IBS 구본경 단장, 유럽 시너지그랜트 선정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4. 11. 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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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IBS)은 5일 구본경 유전체교정연구단 단장이 유럽연구위원회(ERC)의 기초연구 지원 프로그램인 '시너지 그랜트 2024'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기관 소속 연구자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 단장은 영국 케임브리지대·독일 드레스덴공대 연구팀과 함께 '모자이크 유전학'을 활용한 암 발생 기전 연구를 수행한다.

구 단장 연구팀은 6년간 1000만유로(약 149억원)를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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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과학연구원(IBS)은 5일 구본경 유전체교정연구단 단장이 유럽연구위원회(ERC)의 기초연구 지원 프로그램인 '시너지 그랜트 2024'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 기관 소속 연구자가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 단장은 영국 케임브리지대·독일 드레스덴공대 연구팀과 함께 '모자이크 유전학'을 활용한 암 발생 기전 연구를 수행한다. 모자이크 유전학은 유전자 변이가 개별 세포 또는 세포 집단 내에서 선택적으로 발생해 서로 다른 유전적 구성을 가진 세포들이 공존하는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구 단장 연구팀은 6년간 1000만유로(약 149억원)를 지원받는다. 연구팀은 암을 일으키는 클론을 최초 세포부터 추적해 암 씨앗 세포가 어떻게 인체의 면역 장벽을 뚫고 암세포 클론으로 성장하는지, 이 클론이 자라 어떻게 다른 세포와 경쟁하거나 다양한 변이를 축적해 암으로 성장하는지를 밝혀낼 계획이다.

올해 시너지 그랜트에는 구 단장을 비롯해 전 세계 24개국에서 57개 팀, 201명이 선정됐다.

[고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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