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재문 온투협회장 "업권간 협업으로 중금리 대출 확대"

온투협회, 저축은행 대상 온투업 개인신용대출 연계투자 설명회
저축은행 23개사·저축은행중앙회·금융당국 관계자 참석

전요섭(오른쪽부터) 금융위원회 디지털금융정책관, 홍재문 온라인투자연계협회 협회장, 최병주 저축은행중앙회 수석상무가 5일 오후 1시 마포 프론트원 박병원홀에서 열린 '저축은행업권 대상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P2P) 개인신용대출 연계투자 설명회'에서 행사부스를 돌아보고 있다. [온라인투자연계협회 제공]

"오늘 설명회를 통해 준비과정이 좀 더 탄력을 받아 저축은행의 온투업 연계투자가 조속히 실현되기를 바란다. 연계투자를 통한 저축은행업권-온투업권의 협업이 중금리 대출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홍재문 온라인투자연계금융협회 협회장이 5일 오후 1시 마포 프론트원 박병원홀에서 '저축은행업권 대상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P2P) 개인신용대출 연계투자 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행사에는 금융당국과 저축은행 관계자, 관련 온투금융사 등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저축은행의 개인신용대출 연계투자 개시를 앞두고, 각 온투금융사들이 각자의 사업진행 계획과 연계투자상품을 저축은행업권에 상세히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투업권과 저축은행의 연계투자는 내년 1분기 중 개시될 예정이다.

온투금융사인 머니무브·모우다·어니스트AI·에잇퍼센트·피에프씨테크놀로지스 등 5곳은 연계투자상품 상세 설명을 위한 별도 부스를 운영했다. 이들은 설명회를 찾은 저축은행 및 금융당국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각 사의 연계투자상품을 소개했다. 이밖에 혁신금융서비스에 신청한 저축은행 29곳 중 23개사도 동참했다.

전요섭 금융위원회 디지털금융정책관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기관투자를 통해 저축은행은 영업채널을 다양화하고, 온투업계는 새로운 자금조달원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기관투자 연계대출상품이 조속히 출시돼 두 업권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경렬기자 iam10@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