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새벽 길바닥에 누워버린 20대 여성…마약 혐의로 덜미
【 앵커멘트 】 마지막 핼러윈 파티가 한창이던 지난 주말 서울 강남에서 비틀거리다 아예 길바닥에 누워버린 20대 여성이 발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하고 곧바로 검거했습니다. 노하린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른 새벽 서울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여성이 비틀거리며 나옵니다.
손에는 핼러윈 코스튬의 일부로 보이는 토끼 머리띠를 쥔 모습도 보입니다.
중심도 못 잡은 채 걸어가다 마주 오던 차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지나가기도 합니다.
맞은편 상가로 걸어가던 이 여성은 주저앉다가 급기야 길바닥에 누워버립니다.
지난 3일 새벽 서울 강남구에서 마약에 취한 상태로 발견된 20대 여성 A 씨입니다.
▶ 인터뷰 : 건물 관계자 - "경찰 와서 데리고 갔다던데. 약 했다던데요. 하루 정도 쭉 지켜보시면 눈빛이 좀 다를 거예요. 취한 애들이랑 약 한 애들이랑은."
▶ 스탠딩 : 노하린 / 기자 - "경찰이 오기 전까지 약 30분 동안 앉았다가 눕기를 반복한 A 씨는 마약 혐의로 경찰에 임의동행됐습니다."
A 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는데, 경찰은 소량의 케타민과 빨대도 찾아내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불구속 입건하고 마약을 입수한 경로 등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노하린입니다. [noh.halin@mbn.co.kr]
영상취재 : 이성민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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