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하이푸 미용 시술 피해 증가…소송도 제기돼
KBS 2024. 11. 5. 19:38
[앵커]
초음파로 피부 깊은 층을 가열하는 고강도 초음파 시술, 하이푸가 피부 탄력과 지방 감소 효과가 있다고 해서 인기가 높은데요.
최근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으며 배상 요구 소송도 제기됐습니다.
[리포트]
화상을 입은 대퇴부 안쪽 모습입니다.
이 20대 여성은 3년 전 도쿄의 한 피부관리실에서 의사 면허가 없는 사람에게 하이푸 시술을 받고 왼쪽 다리에 화상을 입었다며 해당 업체를 상대로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무면허 하이푸 시술의 위법성을 묻는 첫 재판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재판 원고 여성 : "가벼운 마음으로 (시술을) 받는 경우가 많은데 평생 몸에 상처가 남을 수 있다는 위험성을 (알리고 싶습니다)."]
이처럼 하이푸 시술을 받고 건강 피해를 입었다는 상담이 최근 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70%가 피부관리실에서 이뤄진 시술로 입술 저림, 눈의 불편함 등 신경 관련 피해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는 피부 깊은 층의 중요한 신경이 손상되면 지각 장애나 운동 장애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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