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 힌두사원의 "대선 기원"? / 한국계 최초 상원의원 / "지지하면 복권 추첨"
【 앵커멘트 】 레이스는 시작됐습니다. 이제 결과만 남은 미국 대선 주진희 기자와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 질문 1 】 해리스 후보의 어머니가 인도계인 건 알려져 있는데, 여기 사진을 보니 해리스 후보 사진이 사원에 걸려 있네요?
【 기자 】 네 보시는 바와 같이 해리스의 사진을 크게 걸어놓고 기도하고 있는데, 외할아버지 고향인 인도에서 해리스 승리 기도식이 열린 겁니다.
해리스 외가는 인도 카스트 최상층으로 인구 5%밖에 없다는 '브라만' 계급이죠.
반면 트럼프 후보는 '독일계'입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공화당 대통령 후보 (2019년 독일총리 회담에서) - "내 (할)아버지는 독일인이었죠. 독일의 아름다운 곳에서 태어났고 저도 독일에 좋은 감정이 있습니다."
정확하게는 '조부모'가 독일 칼슈타트 출신 이민자로 알려지죠.
【 질문 2 】 오늘 대통령만 뽑는 게 아니라 일부 지역에서 상원과 하원의원도 뽑죠. 한국계도 의회 입성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 기자 】 일부 지역은 상원, 하원의원 선거도 있는데, 한국계가 역대 가장 많이 출마합니다.
3명은 하원, 한 명은 한국계 최초로 상원의원에 도전하는데 당선 가능성 높아보입니다.
▶ 인터뷰 : 앤디 김 / 하원의원 (뉴저지 상원의원 출마) - "아프가니스탄에서 참모로 일할 때, 정당이 아닌 나라를 섬겼죠. 저는 사람들을 위해 일합니다."
또 애리조나 등 경합주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임신중지·낙태 허용"를 둔 주민 투표도 오늘 함께 이뤄지는데요.
여성 유권자들에게 민감한 이슈인 만큼 여성들의 투표율을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엘레나 페레 / 조지아주 유권자 - "의학적 응급상황 등 다양한 상황에서 임신 중지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전 투표할 겁니다."
【 질문 3 】 여성 투표율이 높아지면 일단 해리스에게 유리하다고 보는거죠. 반면 트럼프는 일론 머스크가 100만 달러를 뿌리면서 지지해주고 있죠?
【 기자 】 네, 일론 머스크의 사인이 들어간 100만달러 수표 판넬을 든 유권자 사진 보신 적 있으시죠?
경합주 내 보수 유권자를 대상으로 추첨으로 '100만 달러' 우리 돈 13억을 주는 캠페인을 하고 있는 겁니다.
중단하라는 엄청난 비판이 쏟아졌는데, 펜실베이니아 법원이 이를 허용하면서 오늘까지 100만 달러 당첨자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지금까지 국제부 주진희 기자였습니다. [ 주진희 기자 / jhookiza@naver.com]
영상편집 : 김혜영 그 래 픽 : 유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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