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경지’ 넘보는 야말, 데뷔 시즌 메시 기록과 ‘한 끗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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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민 야말이 '신의 경지'를 넘보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의 야말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까?"라는 문구와 함께 두 선수의 스페인 라리가 데뷔전 이후 50경기 기록을 제시했다.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지난 2004-05시즌 FC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라리가에 데뷔한 이후 치른 50경기에서 총 25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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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라민 야말이 ‘신의 경지’를 넘보고 있다.
영국 매체 ‘90min’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의 야말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까?”라는 문구와 함께 두 선수의 스페인 라리가 데뷔전 이후 50경기 기록을 제시했다.
메시의 기록은 단연 압도적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메시는 지난 2004-05시즌 FC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라리가에 데뷔한 이후 치른 50경기에서 총 25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2경기 당 하나의 공격 포인트를 올린 셈이었다. 특히 리그 데뷔전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에 이은 칩슛 데뷔골은 아직까지 회자되고 있다.
‘역사의 시작’이었다. 메시는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역사를 썼다.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메시를 중심으로 바르셀로나의 전술을 운용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 잡으며, 라리가를 넘어 유럽을 정복했다. 2000년대 중후반 바르셀로나의 전성기를 메시가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메시는 2004년부터 2021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무려 35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고,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로 성장했다.
그러한 메시의 위상에 도전하는 선수가 있다. 바로 스페인 ‘2007년생 신성’ 야말이다. 야말은 주로 우측 윙어로 뛰는 야말은 빠른 순간 속도와 짧은 드리블을 이용해 상대를 허문다. 높은 축구 지능을 기반으로 패스는 물론, 마무리 센스도 지녔다. 천부적인 재능을 보유하고 있어 ‘제2의 메시’로 평가되고 있다.
야말의 기록 또한 ‘대선배’ 메시에게 전혀 밀리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야말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데뷔전을 치른 이후 50경기에서 총 24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야말 또한 메시와 마찬가지로, 데뷔 직후부터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 메시와의 차이는 불과 공격 포인트 1개에 불과하다.
야말의 데뷔 시즌 활약상은 대단했다. 야말은 지난 시즌 리그 37경기 5골 5도움을 기록했다. 본래 ‘제2의 메시’로 평가 받던 안수 파티를 단번에 밀어냈다. 바르셀로나에서의 활약을 계기로 스페인 대표팀 승선까지 성공했다. 야말의 첫 메이저 대회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였다. 첫 대회에서 주전으로 활약했고, 끝내 유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유로에서의 활약상은 그야말로 충격적이었다. 야말은 7경기 1골 4도움을 올린 동시에 유로 최연소 출전과 득점, 대회 영플레이어상까지 수상했다. 이로써 야말은 세계 전역에 자신의 이름 석 자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올 시즌 활약상 또한 대단하다. 야말은 현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하피냐와 함께 스리톱을 구성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야말은 리그와 컵 대회 포함 15경기 6골 8도움을 기록, 바르셀로나의 ‘에이스’로 등극했다.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의 ‘미래’인 만큼, 현재 가치는 1억 2,900만 유로(한화 약 1,919억 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제2의 메시’로 평가되고 있는 야말. 야말은 이제 메시를 넘어 또 다른 ‘신의 경지’에 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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