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새 추기경에 나폴리 대주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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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12월에 서임할 추기경 명단에 도메니코 바탈리아(61) 나폴리 대주교를 추가했다고 교황청 공보실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12월 7일 신임 추기경 서임식에 참석하는 새 추기경은 다시 21명이 됐습니다.
바탈리아 신임 추기경은 2020년부터 이탈리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 나폴리의 대주교를 맡아왔습니다.
12월에 새롭게 추기경으로 서임되는 21명 중 이탈리아 국적은 5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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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12월에 서임할 추기경 명단에 도메니코 바탈리아(61) 나폴리 대주교를 추가했다고 교황청 공보실이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12월 7일 신임 추기경 서임식에 참석하는 새 추기경은 다시 21명이 됐습니다.
앞서 교황은 지난달 추기경 임명을 철회해 달라는 인도네시아 보고르 교구장 파스칼리스 브루노 슈쿠르 주교의 요청을 받아들였습니다.
슈쿠르 주교는 "교회와 하느님 백성을 위한 봉사에서 사제적 삶의 성장을 계속하고 싶다"는 이유로 추기경직을 거부했습니다.
추기경직 자진 반납은 극히 드문 일입니다.
바탈리아 신임 추기경은 2020년부터 이탈리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 나폴리의 대주교를 맡아왔습니다.
추기경은 14억 신자를 거느린 가톨릭교회에서 교황 다음으로 높은 성직자로, 80세 미만 추기경은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회의인 콘클라베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전체 추기경 233명 중 이탈리아 추기경은 47명으로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습니다. 이 중 80세 미만은 13명입니다.
12월에 새롭게 추기경으로 서임되는 21명 중 이탈리아 국적은 5명입니다. 이 중 4명이 차기 교황 투표권을 갖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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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엽 기자 (imhe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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