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서류로 23억 치아보험 사기…설계사·고객 146명 송치

임재희 기자 2024. 11. 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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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서류로 23억원대 치아 보험금을 타낸 보험 설계사와 고객, 병원 관계자 등 146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과 의료법 위반 혐의로 보험설계사 32명과 고객 111명, 상담실장 등 병원 관계자 3명을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보험 설계사들은 수년에 걸쳐 고객의 치아질환을 숨기고 불법으로 보험계약을 맺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고객들은 이미 치료를 받았거나 불필요한데도 허위 서류로 보험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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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이미지뱅크

가짜 서류로 23억원대 치아 보험금을 타낸 보험 설계사와 고객, 병원 관계자 등 146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과 의료법 위반 혐의로 보험설계사 32명과 고객 111명, 상담실장 등 병원 관계자 3명을 서울남부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보험 설계사들은 수년에 걸쳐 고객의 치아질환을 숨기고 불법으로 보험계약을 맺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고객들에게 허위 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는 병원을 알려줬다. 고객들은 이미 치료를 받았거나 불필요한데도 허위 서류로 보험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렇게 발생한 피해 금액이 23억6000만원에 달한다고 봤다. 경찰 관계자는 “수년 전에 수사 의뢰가 들어와 수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다.

임재희 기자 lim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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