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무화과·고흥 유자로 만든 피자…로코노미 대열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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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특산물인 무화과와 유자를 활용한 피자가 로코노미 상품 대열에 합류한다.
전남도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영암 무화과와 고흥 유자가 국내 대표 피자브랜드 반올림피자와 만나 올 11월 말 지역 특화피자로 소비자를 찾아간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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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특산물인 무화과와 유자를 활용한 피자가 로코노미 상품 대열에 합류한다. 로코노미(Loconomy)는 지역(Local)과 경제(Economy) 합성어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만든 상품을 소비하는 경제현상을 말한다.
전남도는 지역 대표 특산물인 영암 무화과와 고흥 유자가 국내 대표 피자브랜드 반올림피자와 만나 올 11월 말 지역 특화피자로 소비자를 찾아간다고 5일 밝혔다.
전남도는 신메뉴 출시에 앞서 지난 9월 말 ‘제30회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에서 500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시식 이벤트를 진행해 큰 인기를 끌었다. 무화과의 화려한 비주얼과 함께 달콤한 유자 향이 어우러져 ‘보는 재미, 먹는 재미’가 있는 피자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단백질 분해효소와 항산화물질을 함유하고 있는 무화과는 클레오파트라가 젊음을 유지하기 위해 즐겨 먹은 과일로 ‘과일의 여왕’으로 불린다. 영암군은 전국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무화과 주산지다.
유자는 비타민C가 레몬의 3배 가량 함유돼 있고, 구연산이 풍부해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피로 회복에 좋은 유기산 성분도 레몬, 매실보다 많다. 국내 최대 생산지인 고흥의 유자는 지리적표시 제14호로 등록돼 있다.
주순선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추진된 이번 협업을 계기로 남도의 맛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소비하는 로코노미(Local+Economy) 트렌드가 지역관광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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