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사우디 국가방위부 장관 접견 "방산협력, 양국 관계 핵심"

김세희 2024. 11. 5.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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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5일 방한 중인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사우디 국가방위부 장관과 만나 "사우디는 우리 경제와 에너지 안보의 핵심 동반자로서 매우 각별한 나라"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우디와 협력이 가능한 최고의 파트너"라며 "양국 간 방산협력은 사우디의 국방력 강화는 물론 양국 관계 발전에 핵심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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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 장관을 접견하며 악수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5일 방한 중인 압둘라 빈 반다르 알 사우드 사우디 국가방위부 장관과 만나 "사우디는 우리 경제와 에너지 안보의 핵심 동반자로서 매우 각별한 나라"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압둘라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의 군사적 위협에 대응하며 발전해 온 한국 방산의 우수성을 조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우디와 협력이 가능한 최고의 파트너"라며 "양국 간 방산협력은 사우디의 국방력 강화는 물론 양국 관계 발전에 핵심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압둘라 장관은 "양국 간 국방협력이 이미 수준 높게 진행되고 있다"며 "오늘 대한민국 육군에서 준비한 화력 시범과 장비 전시 참관을 통해 한국 방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체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2022년과 지난해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겸 총리와의 상호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가 '미래지향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고, 이 덕분에 국방·방산협력이 크게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압둘라 장관은 윤 대통령에 살만 사우디 국왕과 모하메드 왕세자의 안부를 전하며, 정부 출범 이후 양국 간의 관계가 더욱 심화 발전돼 온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접견은 호의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양측은 이번 만남이 한-사우디 간 협력이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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