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사우회 “비대위와 함께 싸울 것”…투쟁기금 모금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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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주주와의 결별과 매각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제신문 퇴직 기자로 구성된 사우회가 연대의 뜻을 밝혔다.
국제신문 사우회(회장 김영찬)는 지난 4일 오후 4시30분 국제신문 4층 소강당에서 긴급 임시총회를 열고, 대주주인 지광스님이 물러나고 회사가 정상화될 때까지 비대위와 함께 싸워나갈 것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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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능인선원, 국제신문과 결별을”
- 지원단 꾸리고 지역사회 연대
국제신문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대주주와의 결별과 매각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제신문 퇴직 기자로 구성된 사우회가 연대의 뜻을 밝혔다.
국제신문 사우회(회장 김영찬)는 지난 4일 오후 4시30분 국제신문 4층 소강당에서 긴급 임시총회를 열고, 대주주인 지광스님이 물러나고 회사가 정상화될 때까지 비대위와 함께 싸워나갈 것을 결의했다. 사우회는 이날 국제신문 비대위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하고, 부울경 지역 각종 단체들과 연대 투쟁을 벌여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날 사우회원들은 “지광스님의 욕심이 국제신문 정상화를 가로막고, 구성원들의 목줄을 죄고 있다”며 “지광스님은 국제신문과 결별하고 회사를 즉각 매각하라”고 촉구했다.
사우회는 운영위원들을 중심으로 국제신문 비대위 활동을 돕는 지원단을 구성하는 한편, 사우회원을 중심으로 투쟁기금 마련을 위해 모금 운동에 나섰다.
앞서 사우회는 지난달 29일 성명을 내고 대주주를 비판했다. 사우회는 이날 성명에서 “군부 독재에 저항하고, 민주화 운동을 이끈 국제신문이 경영 위기에 빠져 앞날이 불투명하다니 쉽게 믿기지 않는다. 능인선원의 무책임한 운영과 안일한 대처로 수렁에 빠졌다는 것이 우리의 판단”이라며 매각을 위한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또 “만약 능인선원이 끝내 우리의 합당한 요구를 거부할 경우, 국제신문 퇴직 기자와 전직 임직원 등으로 구성된 사우회는 비대위와 함께 끝까지 싸워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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