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당국 “이런 가짜뉴스 전쟁은 처음”…민간단체 “머스크·X가 진원지” 주장 [2024 미국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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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기간 가짜 뉴스 등 허위 정보가 전례없이 범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인프라보안국(CISA) 젠 이스터리 국장은 대선 투표일을 하루 앞둔 4일(현지시간) "올해 대선에서는 이전에 없을 정도로 많은 허위정보(disinformation)가 퍼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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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게시물 수십개 허위 소지
조회수는 20억회” 분석도 나와
미국 대선 기간 가짜 뉴스 등 허위 정보가 전례없이 범람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영리단체 디지털증오대응센터(CCDH)는 이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그가 소유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옛 트위터)가 미국 대선 관련 가짜 뉴스 진원지라고 꼬집기도 했다. CCDH는 보고서에서 올해 머스크가 올린 게시물 가운데 최소 87개는 거짓이거나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평가했으며 이 게시물들의 총 조회수는 20억회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런 자구책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비영리단체인 글로벌 위트니스는 지난달 틱톡 측에 선거 관련 허위 정보가 포함된 광고를 8건 신청했더니 4건은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메타는 8개 중 1개만 통과시켰고, 유튜브는 8개 중 4개를 승인했다.
조성민·윤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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