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회사 전출·희망퇴직 4천500여명 신청…인력 23%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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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신설 자회사로 총 1천723명이 신청했습니다. 특별희망퇴직은 2천800여명이 신청했습니다.
오늘(5일) KT에 따르면 KT 넷코어(netcore)로 1천483명, KT P&M로 240명이 전출을 신청했습니다.
KT 넷코어와 KT P&M은 선로와 전원 등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과 유지 보수 등 업무를 전담합니다.
KT는 내년 1월 출범을 목표로 설립 절차를 밟고 있으며 전출 희망자들의 직무 전문성과 역량 등을 고려해 적합 인력을 최종 선발할 계획입니다.
해당 직원들은 신설 법인이 출범하는 내년 1월자 공식 발령할 예정입니다.
두 신설 법인은 경영기획 및 재무 분야 경력 사원 채용과 함께 네트워크 현장 직무분야에서도 채용문을 열 예정입니다.
특별희망퇴직 신청자는 총 2천800여명입니다. 특별희망퇴직 신청자들은 인사위원회를 거친 후 최종 선발 인원에 한해 11월 8일자로 퇴직합니다.
KT는 근속연수 등에 따라 최소 165%에서 최대 208.3%까지 특별희망퇴직금 지급률을 산정해 퇴직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희망퇴직 시 받을 수 있는 퇴직금은 최대 3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출과 희망퇴직을 통한 인력 조정 규모는 전체 KT 직원 3분의 1가량에 해당하는 5천700명입니다.
KT는 "신설법인 전출 인력을 포함해 특별희망퇴직 신청자가 모두 퇴직하는 것을 가정했을 때 KT 직원 수는 기존 대비 23% 줄어든 1만5천여 명 수준으로 감소하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출 또는 특별희망퇴직을 선택하지 않고 KT에 남은 직원들은 금년 정기인사를 통해 각 광역본부별로 배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KT는 "해당 직원들은 이론 교육과 현장 실습 등으로 구성된 직무전환 교육을 통해 영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운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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