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기보다 48%···한샘, 3분기 영업익 7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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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009240)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2분기부터 반영된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영향은 이번 3분기 대손 충당금 29억원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한샘은 이날 1주당 6200원의 현금 분기배당 결정을 공시했다.
한샘은 지난 2021년 말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배당성향 확대 및 분기 배당 등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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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009240)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7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2분기 흑자 전환 이후 6분기 연속 흑자다. 다만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4541억원을 기록했다.
한샘 관계자는 "경기 침체 및 소비심리 회복 지연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공급망 최적화로 원가율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2분기부터 반영된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 영향은 이번 3분기 대손 충당금 29억원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4분기부터는 더욱 큰 폭의 이익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한샘은 전망했다.
한샘 관계자는 "최근 들어 부엌과 수납, 호텔침대 등 핵심 상품들을 중심으로 고객 반응이 호조를 보이며 판매가 상승세로 전환됨에 따라 매출 회복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며 "특히 4분기는 전통적인 인테리어·가구 시장의 성수기로 이사·결혼 리모델링 수요, 대규모 박람회 등 이벤트가 집중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한샘은 이날 1주당 6200원의 현금 분기배당 결정을 공시했다. 개선되는 수익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샘은 지난 2021년 말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하면서 배당성향 확대 및 분기 배당 등을 발표한 바 있다. 이번 3분기 배당기준일은 9월30일이며, 지급 예정일은 오는 22일이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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