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장 담그기, 인류 무형유산 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콩을 발효해 된장과 간장, 고추장을 만드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것이 확실시된다.
5일 유네스코와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보호 정부간 위원회(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심사해 '등재 권고' 판정을 내렸다.
장 담그기 문화가 최종 등재되면 한국은 총 23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콩을 발효해 된장과 간장, 고추장을 만드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될 것이 확실시된다.
무형유산위원회 산하 평가기구는 장 담그기에 대해 “장류는 집집마다 다르며 각 가정의 역사와 전통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장 담그기 전통은 이와 관련된 문화적 관습을 탄생시켰다”고 밝혔다. 장 담그기 문화가 최종 등재되면 한국은 총 23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2001년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을 시작으로 판소리(2003년), 강릉단오제(2005년), 강강술래(2009년), 아리랑(2012년), 김장문화(2013년), 제주해녀문화(2016년), 탈춤(2022년) 등 22개가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평가기구는 등재 신청된 유산을 심사한 뒤 등재, 정보보완(등재 보류), 등재 불가로 구분해 무형유산위원회에 권고한다.
올해는 58건을 심사해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포함한 57건을 등재 권고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북한이 제출한 ‘조선 옷차림 풍습’ 역시 등재 권고 판정을 받았다. 북한은 ‘평양냉면’(2022년) 등 4건의 인류무형유산을 보유 중이다.
송은아 기자 se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걔는 잤는데 좀 싱겁고”…정우성, ’오픈마인드‘ 추구한 과거 인터뷰
- 9초 동영상이 이재명 운명 바꿨다…“김문기와 골프사진? 조작됐다” vs “오늘 시장님과 골프
- 한국 여학생 평균 성 경험 연령 16세, 중고 여학생 9562명은 피임도 없이 성관계
- “내 딸이 이렇게 예쁠 리가” 아내 외도 의심해 DNA 검사…알고보니 ‘병원 실수’
- 집들이서 친구 남편이 성추행, 남편은 친구와... 부부동반 만남의 '막장 결말'
- “무죄 준 판사, 고향은?” “미친 정권의 미친 판결”… 심해지는 ‘사법부 흔들기’ [뉴스+]
- 아들 떠나보내고 “가슴으로 낳아”…‘54세 차이’ 딸 첫 공개한 박영규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