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3만번 째' 전통시장 방문객에 특산품 증정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올해 3만 번째 전통시장 러브투어 손님을 맞았다.

시는 5일 중앙시장에서 전통시장 러브투어 3만 번째 방문객 환영식을 했다.

제천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다른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업으로, 시는 1만 번째 등 의미 있는 수치에 도달할 때마다 풍성한 환영 이벤트를 열고 있다.

이 관광상품은 30명 이상 다른 지역 관광객이 지역 식당을 이용하고 명소를 관광한 뒤 전통시장에 들러 1시간 30분 이상 체류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관광객 단체에 관광버스와 문화관광해설사를 무상 지원한다. 임차 버스를 이용했을 때는 임대료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3만 번째 손님은 ROTC 3기 동기회 회원이 차지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날 중앙시장에서 행운의 주인공을 만나 지역 특산품을 증정했다.

일행 100여명은 청풍호 케이블카와 청풍문화재단지, 제천 중앙시장과 약초시장을 관광했다.

김 시장은 "시의 전통시장 러브투어는 만족도가 매우 높은 관광상품"이라면서 "더 많은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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