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2025년 예산 11조 7671억 편성 도의회 승인 요청

김정모 2024. 11. 5.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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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2025년 예산안 11조 7671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하고 심의 승인을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 예산안은 도민들이 체감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그동안 계획했던 사업들의 본격 실행을 뒷받침 할 예산"이라고 강조하며 도의회의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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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본예산보다 9563억 증가

충남도는 2025년 예산안 11조 7671억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하고 심의 승인을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가진 시정연설을 통해 “2025년 예산안은 도민들이 체감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그동안 계획했던 사업들의 본격 실행을 뒷받침 할 예산”이라고 강조하며 도의회의 지원을 당부했다.

충남도청 전경.
내년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10조 8108억원보다 9563억 원(8.8%)이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 9조 7148억원(올해 본예산 대비 9.97% 증가), 특별회계 1조 1403억원(4.8%), 기금운용계획 9120억원(2.61%) 등이다.

도는 내년 경기 성장 둔화 등으로 세입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민선8기 성과 창출을 위해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집중 투자키로 했다.

농어업 신산업 투자로 미래형 농어촌을 조성하고, 탄소중립경제 분야 투자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안전한 충남, 따뜻하고 풍요로운 삶 마련도 예산안 편성 방향으로 잡았다.

김 지사는 △농업·농촌 구조 개혁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미래 먹거리 창출 △지역 균형발전 추진 △실질적인 저출생 대책 추진 등 등 5대 방향을 제시하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6일 본회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

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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