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MD·라이선싱' 힘입어 3Q 선방…“순익감소, 타사지분·환차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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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업계 난항 속에서 'MD·라이선싱' 등 IP 비즈니스에 힘입어 2년 연속 '2조 매출'을 향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5일 하이브 측은 DART 등 공시채널을 통해 2024년 3분기 영업실적(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하이브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278억원(YoY 1.9%↓) △영업익 542억원(YoY 25.5%↓) 등을 기록, 3분기 연속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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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업계 난항 속에서 'MD·라이선싱' 등 IP 비즈니스에 힘입어 2년 연속 '2조 매출'을 향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5일 하이브 측은 DART 등 공시채널을 통해 2024년 3분기 영업실적(잠정)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하이브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278억원(YoY 1.9%↓) △영업익 542억원(YoY 25.5%↓) 등을 기록, 3분기 연속 5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다.
우선 3분기 하이브의 직접참여 매출(음반원·공연·광고 등)은 3230억원이었다. 올림픽 등의 빅이벤트 사이에서도 글로벌 그룹으로 갓 데뷔한 캣츠아이를 비롯, 보이넥스트도어, 엔하이픈, 뉴진스(일본싱글), 방탄소년단 지민, 르세라핌 등 레이블즈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상승세가 지속된 바가 크게 작용했다.
여기에 캣츠아이의 데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팝 스타 아카데미: 캣츠아이'와 세븐틴의 스타디움 콘서트 영화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CINEMAS' 등 콘텐츠 흥행과 함께 간접매출(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매출 등) 영역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 증가한 2049억원을 기록, 매출선방에 기여했다.
이에 따른 3분기 영업익은 522억원(YoY 25.4%↓), 당기순이익은 14억원(YoY 98.6%↓)를 기록했다. 지난해 업계 전반의 앨범매출 서프라이즈 이후 반사효과를 바탕으로 신사업 투자지속에 따른 타사 및 관계사 지분 평가손실, 외화환차손 등 영업외손실을 IP비즈니스 영역의 성장세로 일부 상쇄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반면 영업이익률 부분에서 올해 최고치인 10.3%를 달성, 견조세를 이어갈 것을 짐작케했다.
하이브는 이러한 경영성적과 함께 아티스트 활동을 중심으로 한 4분기 플랜을 공개했다. 오는 14일 첫 솔로앨범 'Happy'를 발표할 방탄소년단 진, 미니 12집 'SPILL THE FEELS'의 트리플 밀리언셀링과 함께 'RIGHT HERE' 월드투어를 본격화할 세븐틴, 미니 7집 '별의 장: SANCTUARY' 활동을 본격화할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이 우선 글로벌 팬들과 마주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1일 리패키지 앨범 'ROMANCE : UNTOLD -daydream-' 컴백에 나서는 엔하이픈, 연말 일본싱글 행보에 나서르 르세라핌, 오는 12월 첫 단독투어인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1'를 펼칠 보이넥스트도어, 지난달 미니 2집 'I'LL LIKE YOU' 컴백한 아일릿의 활약상 또한 거듭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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