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시장 중구 방문…민선 8기 세 번째 자치구 순회 마무리

이태희 기자 2024. 11. 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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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의 민선 8기 세 번째 자치구 순회가 마무리됐다.

이장우 시장은 5일 자치구 순회 마지막 행선지인 중구를 찾았다.

이 시장은 먼저 중구 부사동 베이스볼드림파크 로드 조성 현장을 방문, 김제선 중구청장이 건의한 야구 특화거리 조성 사업비 지원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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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자치구 순회의 마지막 행선지인 중구를 찾았다. 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의 민선 8기 세 번째 자치구 순회가 마무리됐다.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각 자치구별 숙원사업들이 해결될지 주목된다.

이장우 시장은 5일 자치구 순회 마지막 행선지인 중구를 찾았다.

이 시장은 먼저 중구 부사동 베이스볼드림파크 로드 조성 현장을 방문, 김제선 중구청장이 건의한 야구 특화거리 조성 사업비 지원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한화이글스의 인기와 함께 신규 구장 개장으로 인해 주변 정비가 필요했다"며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야구 특화거리 조성 사업비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후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구민과의 대화를 진행, △보문산 오감만족 마사토길 조성 △선화로 병목구간 교통정체 도로 확장 △대전 대표 작가 박용래 문학관 건립 △심향 박승무 화백 묘소 시민휴식공간 조성 △테미공원 대흥배수지 시민 쉼터 조성 △중촌근린공원 황톳길 조성 등 중구 주요 현안 사업들을 설명했다.

특히 이 시장은 보문산 오감만족 마사토길을 계족산 황톳길과 차별화된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며, 시-구 협력 추진을 통해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청장이 요구한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비 지원에 대해선 "중촌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조성 사업은 지역 벤처거점 조성을 통한 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필요한 사업"이라며 "공영주차장 조성 시비 지원 등 시에서도 많은 관심을 두고 있으며, 향후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추가 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자치구 순회 일정은 지난달 24일 대덕구를 시작으로 같은 달 25일 유성구, 29일 서구, 31일 동구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이 시장은 대덕구 신대동 회덕역 간의역을 방문해 연축지구-회덕역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지선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강조하는 한편, 대전 중앙도서관 사업, 대전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청년창업단지 조성 등을 약속했다.

유성구 방문에선 궁동 마을커뮤니티센터 건립 대상지를 찾았으며, 도안 크린넷 시설 점검 및 수거인력 확충과 미래 남북교 경관조명 재운영, 봉산동-신동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연결도로 시비 비원 등의 구민 건의사안에 대해 적극 지원을 밝혔다.

서구의 경우 KT인재개발원 부지에서 집적복합단지 조성에 대한 시-구 공조를 요청하고, 남선공원 시설 개선 공사와 원정림 도로 확장 공사 지원 검토 등을 밝혔다.

동구에선 공공체육시설 조성사업 대상지 중 하나인 용운동 파크골프장 부지 현장을 방문해 행정절차 신속 이행을 논의했다. 이후 구민과의 대화에서 이 시장은 식장산문화공원 전망대(식장루) 정비 및 이사동 대전별서 진입도로 확장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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