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 난항에 무력 충돌까지…HD현대重 노사, 맞고소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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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사가 현장 충돌로 인해 최소 30여 명이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등에 따르면 5일 오전까지 회사 측은 노조 간부와 조합원 등 20여 명을 특수상해와 재물손괴, 건조물 침입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반면 노조는 회사 측 경비대원 등 10여 명을 폭행과 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 고발한 상태다.
이후 1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노사는 크고 작은 충돌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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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HD현대중공업 노사가 현장 충돌로 인해 최소 30여 명이 경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 등에 따르면 5일 오전까지 회사 측은 노조 간부와 조합원 등 20여 명을 특수상해와 재물손괴, 건조물 침입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반면 노조는 회사 측 경비대원 등 10여 명을 폭행과 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 고발한 상태다.
앞서 지난달 10일 울산 본사 조선소 안에 천막을 치려는 노조와 이를 걷어내려는 경비대원들이 서로 맞붙으면서 충돌했다.
이후 1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노사는 크고 작은 충돌을 이어가고 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6월 4일 상견례 이후 최근까지 총 29차례 교섭했으나 임금 인상 규모 등을 두고 별다른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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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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