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남과 북 위협 멈추고 군사적 긴장 낮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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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는 '한반도 긴장 고조에 대한 한국 천주교회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5일 특별위는 호소문에서 "전단과 오물풍선이 난무하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등으로 한반도의 하늘에는 증오와 미움의 먹구름이 어느 때보다도 무겁게 드리우고 있다"며 "한국교회는 이렇게 높아지는 한반도의 긴장을 예의주시하고 이 땅에서 무력 충돌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호소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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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천주교주교회의 민족화해주교특별위원회는 '한반도 긴장 고조에 대한 한국 천주교회의 호소문'을 발표했다.
5일 특별위는 호소문에서 "전단과 오물풍선이 난무하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과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 등으로 한반도의 하늘에는 증오와 미움의 먹구름이 어느 때보다도 무겁게 드리우고 있다"며 "한국교회는 이렇게 높아지는 한반도의 긴장을 예의주시하고 이 땅에서 무력 충돌이 일어나지 않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호소문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남북 지도자, 정치인, 정책 결정자들에게 "전쟁의 참극이 일으키는 고통을 바로 자기 자신의 일로 여겨 남과 북 모두 위협을 당장 멈추고 군사적 긴장을 낮추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남북이 함께 평화롭게 지내려면 물리적인 힘을 앞세워 상대를 굴복시키려 하기보다 상호 간에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한반도와 전 세계에 진정한 화합과 평화를 이루기 위해서 평화의 여정으로 나아가는 길을 선택하자"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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