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의금 조금 내고 겁나 X먹어"…김종국 실언에 '런닝맨' 시청자 갑론을박

김종은 기자 2024. 11. 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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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이 실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김종국은 앞서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멤버 지예은과 절친한 사이인 조나단을 향한 독설을 퍼부었다.

이에 김종국은 "축의금 얼마 하지도 않고 겁나 X먹더라. 나단이가 비밀로 해달라 해서 말은 못하지만 엄청 먹었다"라고 밝혔고, 멤버들 역시 농담으로 넘기는 듯 했으나 시청자들의 의견은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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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가수 김종국이 실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김종국은 앞서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 멤버 지예은과 절친한 사이인 조나단을 향한 독설을 퍼부었다.

이날 오프닝에서 유재석은 "잠깐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오는 길에 (김)종국이가 (지)예은이한테 두 번 상처를 줬다"라고 했고, 김종국은 "예은이가 어린 남자랑 팔로우 관계더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물어보니 나이 차이가 많이 나더라. 어려 보인다는 의미로 '그렇게 나이가 많았어?'라고 했던 거다"라고 해명했으나 유재석은 "그때 예은이 표정이 '지 나이는' 이런 표정이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은 "종국이가 어제 (조)세호 결혼식에서도 옆에 조나단 앉혀놓고 계속 뭐라 하더라"라고 폭로를 이어갔다. 이에 김종국은 "축의금 얼마 하지도 않고 겁나 X먹더라. 나단이가 비밀로 해달라 해서 말은 못하지만 엄청 먹었다"라고 밝혔고, 멤버들 역시 농담으로 넘기는 듯 했으나 시청자들의 의견은 갈렸다.

일부 시청자들은 "당사자인 조세호가 가만히 있는데 왜 본인이 난리냐" "주말 예능에서 저런 식의 표현을 하는 게 말이 되냐" "아무리 친하다 해도 선을 넘었다" "너무 경솔한 발언이다"라고 지적했고, 이를 편집 없이 송출한 제작진을 향해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다만 일각에서는 "예능은 예능으로만 봐야 한다"라고 김종국을 옹호하며 질타를 쏟아내는 시청자들과 팽팽히 맞서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런닝맨']

김종국 |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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