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내 나이가 어때서…시니어 아미 "'총알 스펀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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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4일) 오후 육군 2군단 강원 춘천과학화예비군 훈련장.
국방부 사단법인인 시니어 아미는 노인과 여성 등 자원자를 모아 자체적으로 훈련합니다.
5명의 여성을 포함해 이날 훈련장을 찾은 93명의 시니어 아미는 모두 3개 조로 나뉘어 훈련을 받았습니다.
시니어 아미는 국방부 협의를 거쳐 괴산, 서산, 보령 등에서 예비군 훈련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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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4일) 오후 육군 2군단 강원 춘천과학화예비군 훈련장.
이젠 얼굴에 주름이 패고 머리는 희끗희끗해졌지만 자체 제작한 군복을 입은 어르신들의 눈이 빛납니다.
병력 부족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창단한 노인부대, '시니어 아미'입니다.
국방부 사단법인인 시니어 아미는 노인과 여성 등 자원자를 모아 자체적으로 훈련합니다.
5명의 여성을 포함해 이날 훈련장을 찾은 93명의 시니어 아미는 모두 3개 조로 나뉘어 훈련을 받았습니다.
목진지 전투, 시가지 전투, 영상 모의 사격 훈련에 참여했습니다.
조교들의 지시에 따라 매복하던 장소에서 수류탄을 던지거나, 총기를 들고 대항군을 저격했습니다.
윤승모 시니어 아미 대표는 전쟁이 발발하면 최전선에서 총알 스펀지를 자처하겠다는 의지를 지녔다며, 희생되는 것을 마다하지 않고 가족과 국가를 위해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니어 아미는 국방부 협의를 거쳐 괴산, 서산, 보령 등에서 예비군 훈련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취재: 최고운 / 영상편집: 이승희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최고운 기자 gow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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