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등록인구 10배 넘는 생활인구 30만 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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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의 생활인구가 관광 활성화에 힘입어 등록 인구의 10배가 넘는 30만 명을 넘어섰다.
군은 지난 달 30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2분기 생활 인구 산정 결과 6월 기준 31만 3391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군의 주민등록인구는 2만 7500여명에 그쳤지만 체류인구는 28만 5300여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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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의 생활인구가 관광 활성화에 힘입어 등록 인구의 10배가 넘는 30만 명을 넘어섰다.
군은 지난 달 30일 행정안전부와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2분기 생활 인구 산정 결과 6월 기준 31만 3391명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인구와 등록 외국인, 체류 인구(한 달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 등을 더한 경제.사회적 활력도 지표다.
군의 주민등록인구는 2만 7500여명에 그쳤지만 체류인구는 28만 5300여명에 달했다.
이는 도내 1위로, 강원 양양과 경기 가평 등에 이어 전국에서도 6번째로 많은 수치이다.
특히 체류인구 가운데 다른 시도 거주자 비중이 약 25만 명(86.2%)로 나타나 인구감소지역 전체 평균 68.6%을 크게 웃돌았다.
또 체류인구 카드 사용액이 전체 카드 사용액의 64.8%를 차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양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 인구 확대를 위해 스포츠 대회 유치와 관광지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생활인구, 체류인구가 군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큰 만큼 소멸위기 대응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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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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