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바둑의 날’ 문체부 장관 표창장 받아

김창금 기자 2024. 11. 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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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바둑의 날'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7회 바둑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한국바둑의 위상을 드높인 신진서 9단을 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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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5일 신진서 9단을 대신해 한종진 프로기사회 회장에게 표창장을 주고 있다. 한국기원 제공

신진서 9단이 ‘바둑의 날’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7회 바둑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한국바둑의 위상을 드높인 신진서 9단을 표창했다. 한국바둑의 저변 확대와 발전에 기여한 NH농협은행과 신상철 대한바둑협회 명예회장도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유 장관은 “2005년 이창호 9단의 ‘상하이 대첩’에 이어 올해도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신진서 9단이 중국의 쟁쟁한 기사 5명을 물리치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직후 신진서 9단을 축하하려고 점심에 초대했는데 잘 생각하지 못한 바둑계 문제를 많이 들었다. 예산뿐 아니라 (한국) 바둑계의 위상을 확실히 지켜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기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축사에서 “바둑 예산이 원상 복구됐다. 더 증액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인촌 장관과 민홍철 의원을 비롯해 조훈현·이창호 9단, 한종진 프로기사회 회장,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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