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바둑의 날’ 문체부 장관 표창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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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바둑의 날'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7회 바둑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한국바둑의 위상을 드높인 신진서 9단을 표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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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이 ‘바둑의 날’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7회 바둑의 날 기념식에서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한국바둑의 위상을 드높인 신진서 9단을 표창했다. 한국바둑의 저변 확대와 발전에 기여한 NH농협은행과 신상철 대한바둑협회 명예회장도 장관 표창장을 받았다.
유 장관은 “2005년 이창호 9단의 ‘상하이 대첩’에 이어 올해도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에서 신진서 9단이 중국의 쟁쟁한 기사 5명을 물리치고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직후 신진서 9단을 축하하려고 점심에 초대했는데 잘 생각하지 못한 바둑계 문제를 많이 들었다. 예산뿐 아니라 (한국) 바둑계의 위상을 확실히 지켜낼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기우회 회장을 맡고 있는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축사에서 “바둑 예산이 원상 복구됐다. 더 증액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인촌 장관과 민홍철 의원을 비롯해 조훈현·이창호 9단, 한종진 프로기사회 회장,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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