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관망 속 '희망 회로'…도쿄·홍콩·상하이 ↑ [Asia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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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대비 1.11% 상승한 3만8474.90로 장을 마쳤다.
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된 첫날부터 기분 좋은 상승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주 상승 랠리로 3만9000선을 터치한 뒤 한 차례 조정을 받으며 재차 3만8000선까지 밀리는 모습을 본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섰다"며 "5일(현지시간) 시작된 미국 대선 투표를 앞두고 대부분의 투심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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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대비 1.11% 상승한 3만8474.90로 장을 마쳤다. 거래시간이 30분 연장된 첫날부터 기분 좋은 상승세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주 상승 랠리로 3만9000선을 터치한 뒤 한 차례 조정을 받으며 재차 3만8000선까지 밀리는 모습을 본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섰다"며 "5일(현지시간) 시작된 미국 대선 투표를 앞두고 대부분의 투심은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기준금리 인상을 기대하는 해외 투자자들이 '사자'에 나서며 지수를 밀어 올렸다"고 덧붙였다.
도쿄증권거래소는 이날부터 주식 거래시간을 30분 연장해, 장마감 시간이 오후 3시에서 3시30분으로 늦춰졌다. 종료 시간 연장은 오후 2시에서 3시로 늘린 1954년 이후 처음이다. 오전장 거래시간은 오전 9시~11시 30분(전장)이고, 오후장은 12시30분~3시 30분(후장)이다.
중화권 증시도 강한 매수세를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2.32% 상승한 3386.99를, 홍콩 항셍지수는 2.14% 오른 2만1006.97을 각각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회 둘째 날 회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며 회의에서 새로운 부양책이 논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최고입법기관인 전인대는 지난 9월 말 시작된 경기 부양 행진의 '화룡점정'을 찍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인대 상무위원 150여명은 광물자원법, 에너지법, 자금 세탁방지법 등의 법안 심사를 하고 있다. 특히 신화통신은 전날 회의에서 재정부가 지방정부의 숨겨진 부채를 대체하기 위해 부채 한도를 늘리는 법안을 내놨다고 보도했다. 지방 정부의 부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인 것으로 평가된다. 상무위 회의는 8일까지다.
랴오민 중국 재정부 부부장(차관)은 지난달 블룸버그 통신과 인터뷰에서 "최근 잇단 경기 부양책의 목적은 내수를 진작해 연간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며 "재정 부양 규모가 꽤 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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