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도프스키 대체자로 낙점…‘영입 플랜’ 세우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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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 대체자로 '괴물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시(26·스포르팅)를 낙점한 모양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길 원하는 요케레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별을 예고한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최근 '영입 플랜'을 세우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는 특히 요케레시가 바이아웃(이적 허용 최소 금액)보다 낮은 이적료에 떠날 수 있도록 스포르팅과 합의한 만큼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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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바르셀로나가 주포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6) 대체자로 ‘괴물 공격수’ 빅토르 요케레시(26·스포르팅)를 낙점한 모양새다. 새로운 도전에 나서길 원하는 요케레시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별을 예고한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최근 ‘영입 플랜’을 세우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한국시간) 엘 나시오날, 스포르트 등 스페인 매체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레반도프스키가 어느덧 서른 후반에 접어드는 데다, 계약기간도 2년이 채 남지 않아 대체자를 찾고 있으며, 요케레시를 가장 이상적인 대체자로 보면서 ‘영입 플랜’을 세우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특히 요케레시가 바이아웃(이적 허용 최소 금액)보다 낮은 이적료에 떠날 수 있도록 스포르팅과 합의한 만큼 더 적극적으로 움직일 전망이다. 요레케시의 바이아웃은 1억 유로(약 1500억 원)인데, 합의를 통해 최소 6000만 유로(약 900억 원)의 제안을 받는다면 스포르팅이 이적을 허락하기로 했다.
물론 여전히 재정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있는 단계인 만큼, 바르셀로나는 6000만 유로도 부담스럽다. 이에 최대한 이적료 지출을 아끼고자 현금에 선수를 얹는 트레이드를 통해서 스포르팅과 협상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르셀로나가 트레이드 카드로 생각하고 있는 건 비토르 호케(19·레알 베티스)다. 지난여름 임대를 떠난 호케는 당시 스포르팅의 관심도 받았던 바 있다. 바르셀로나는 이에 호케를 거래에 포함시켜 이적료를 낮추면서 요케레시를 영입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프란시스코 트린캉(24·스포르팅)을 매각할 당시 삽입한 50%의 셀온 조항 삭제를 내세우면서 이적료를 낮추는 방법도 고려 중이다. 셀온 조항은 트린캉이 향후 스포르팅을 떠나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때 발생하는 이적료 일정 비율을 바르셀로나에 지급해야 하는 계약 조건이다.
스웨덴 출신의 요레케시는 1m90cm에 육박하는 장신의 키와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하며, 탁월한 골 결정력과 빠른 스피드가 장점으로 꼽힌다. 또 전방 압박 수행 능력과 동료와 연계플레이를 통한 공격 작업도 빼어나다. 최근에는 드리블 돌파 능력까지 장착하면서 만능 공격수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스포르팅에서 뛰고 있는 요레케시는 지금까지 공식전 66경기 동안 무려 63골(19도움)을 터뜨리며 미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에서만 33경기에서 27골(9도움)을 뽑아내며 우승을 이끌었다. 이에 득점왕을 수상했고, 올해의 선수와 올해의 팀에 각각 선정됐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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