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진폐 환자들이 받은 뜻깊은 장수 사진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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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합니다."
김홍주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 병원장 "장수기원 사진 촬영을 위해 봉사해주신 강원랜드 사진동호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진폐 환자분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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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합니다."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은 5일 병원 신관에서 '장수기원 사진 촬영' 행사를 가졌다.
지난달 8일에 이은 이날 행사는 무병장수의 염원을 담아 진폐 환자들에게 특별한 기회와 추억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강원랜드 사진동호회와 협업으로 진행된 행사에서 20명의 진폐 환자는 액자로 제작된 영정 사진을 받아 들고 감사의 웃음을 지었다.
강원랜드 사진동호회는 촬영 동선 및 시간을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환자 한분 한분의 옷매무새를 세심하게 살피는 등 환자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촬영에 임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했다.
영정 사진을 찍은 한 진폐 환자는 "머리를 다듬고 멋지게 단장한 후 사진을 찍으면서 많이 웃을 수 있어 행복하고 즐거웠다"며 "영정 사진을 한 번 찍으려면 생각보다 큰 비용과 시간이 들어 선뜻 준비를 못하고 있었는데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홍주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 병원장 "장수기원 사진 촬영을 위해 봉사해주신 강원랜드 사진동호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진폐 환자분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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