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원 다수당에 공화 예상···하원은 백중지세 [美대선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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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 시간) 미 대선은 연방 상·하원 의원과 시장 등을 선출하는 '총선'을 겸한다.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1석 차이로 다수당을 점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원에서는 누구도 섣불리 결과를 장담하지 못하는 백중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원은 현재 민주당이 47명, 친민주당 성향 무소속 의원이 4명, 공화당이 49명을 차지하고 있다.
이 경우 공화당은 51석을 차지해 4년 만에 상원 다수당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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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힐·유고브 등 하원 예측 엇갈려
5일(현지 시간) 미 대선은 연방 상·하원 의원과 시장 등을 선출하는 ‘총선’을 겸한다. 막판까지 접전 양상인 대선처럼 미 의회 의석수 전망도 팽팽하다. 상원에서는 공화당이 1석 차이로 다수당을 점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원에서는 누구도 섣불리 결과를 장담하지 못하는 백중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 상원은 50개 주별로 2명씩 총 100명으로 이뤄진다. 임기는 6년으로 2년마다 3분의 1이 교체돼 이번 총선에서는 34석을 새로 뽑는다. 상원은 현재 민주당이 47명, 친민주당 성향 무소속 의원이 4명, 공화당이 49명을 차지하고 있다.
대다수 지역에서는 기존 구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이나 무소속 조 맨친 의원이 은퇴를 선언한 웨스트버지니아에서 짐 저스티스 주지사의 당선이 기정사실화된다. 웨스트버지니아는 전통적인 공화당 우세 지역이다. 몬태나에서도 현직인 민주당 존 테스터 의원이 공화당 팀 시히 후보에게 크게 밀려 2석이 공화당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경우 공화당은 51석을 차지해 4년 만에 상원 다수당이 된다.
하원은 계산이 복잡하다. 미 하원은 총 435석으로 2년마다 전원을 새로 선출한다. 하원은 현재 공화당 220석, 민주당 212석으로 3석은 현직 의원의 사망과 사임 등으로 공석이다. 의석수가 많고 승자 독식이 아닌 지역구 기반이기에 여론조사 결과도 중구난방이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공화당 다수당 확률을 53%, 민주당 다수당 확률을 47%로 평가했다. 선거 분석 사이트 538은 1000차례 예측 결과 공화당이 506차례, 민주당이 494차례 승리했다며 예상 의석수는 각각 218석, 217석으로 제시했다.
뉴욕타임스(NYT)는 3일 공화당이 200석, 민주당이 192석을 차지하고 43석은 경합을 벌일 것이라 예상하면서도 경합 중인 의석 중 13석은 민주당, 8석은 공화당이 유리하다고 봤다. 반면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는 5000회에 달하는 시뮬레이션 결과 58%에서 민주당이 과반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유고브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첫 당선을 맞춘 것으로 유명해진 다층 회귀분석 및 사후계층화(MRP) 기법을 사용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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