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통합 언제 되나요" 대구시, 행정통합 설명회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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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가 5일 오후 서구를 마지막으로 지역 9개 구·군을 돌며 진행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주민 설명회를 모두 마무리했다.
시는 마지막 날인 이날은 수성구와 중구, 서구 3곳에서 설명회를 이어갔고 주민들은 통합의 필요성과 이로 인한 장단점 등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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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대 이전 질문에 "이달 중 후보지 2~3개 통보…연말까지 확정"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박세진 황수빈 기자 = 대구시가 5일 오후 서구를 마지막으로 지역 9개 구·군을 돌며 진행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주민 설명회를 모두 마무리했다.
시는 마지막 날인 이날은 수성구와 중구, 서구 3곳에서 설명회를 이어갔고 주민들은 통합의 필요성과 이로 인한 장단점 등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수성구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통합되면 좋을 것 같은데, 언제 가능한지", "왜 꼭 통합해야만 특례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는지" 등을 물었다.
박희준 시 행정통합추진단장은 이에 "법안 해결은 끝났고 마이너한 부분이 남았다"며 "지금이 (행정통합 할) 적기이며, 민선 9기에 (특별시를) 출범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업을 유치하는 게 정말 힘들다"며 "각종 개발 제한을 없애고 더 큰 기업을 유치해야 한다. (행정통합이 되면) 중앙에 의존하는 게 아니라 특별시장이 (특구를) 지정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홍경임 수성구의원은 "사실상 가장 중요한 것은 재정"이라며 시에서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질문했다.
박 단장은 "기본적인 해결책으로는 경제와 산업을 키워 재정을 키우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다른 주민은 이번 설명회가 "대구·경북 통합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됐다"면서 "추진하고 있는 군부대 이전사업과 관련해서 궁금한 게 많다"고 말했다.
특히 박 단장은 "이달 중 국방부에서 2~3개 후보가 내려올 것"이라며 "올 연말까지는 이전지를 결정하고 2030년까지 이전할 것"이라고 답해 눈길을 모았다.
앞서 이날 오전 열린 중구 설명회에선 문화관광자원 발전에 대한 방안이 화두에 올랐다.
박창용 중구 체육회장은 "중구는 문화관광자원이 풍부하다"며 "통합되면 상권 활성화를 위한 특색있는 발전과 중구에 대구·경북 랜드마크를 만들어 줄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의했다.
박 단장은 "관광에 대한 것은 여러 가지 중첩된다 싶을 정도로 많이 열었다"며 "중구에 랜드마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공감하며 시청사가 이전되는 경우에 대비해 중구청과 머리를 맞대고 잘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서구 주민을 상대로 한 설명회에서는 "(시가 제시한) 통합으로 인한 기대 효과의 근거는 무엇이냐", "통합하면 환경기초시설, 음식물쓰레기 처리장, 염색산업단지 등은 이전하기가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 "서구에 어떤 이득이 있느냐"는 등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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