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3분기 영업익 395억원…여행 수요 증가에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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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이 4602억원, 영업이익은 39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전분기 대비로 보면 매출액은 전분기(4279억원) 대비 7.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액 1조4273억원, 영업이익 1051억원, 당기순이익은 64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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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수송객 332.4만명으로 LCC 1위
"신규 노선 개발, 보유 자원 시너지 낼 것"
이에 따라 제주항공의 올해 3분기 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액 1조4273억원, 영업이익 1051억원, 당기순이익은 64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2024년 1분기까지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던 제주항공은 2분기 고환율과 글로벌 공급망 이슈로 인한 물가상승까지 겹치며 적자 전환했으나 3분기 다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제주항공은 이와 같은 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중단거리 노선에서의 견고한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성수기 여행 수요를 흡수한 점을 꼽았다.
제주항공은 시장 상황에 맞춰 수요가 높은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 재운항과 증편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는 등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바탕으로 여행 수요를 흡수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2024년 3분기 수송객 수는 332만4143명, 점유율은 14.2%로 국적저비용항공사(LCC) 중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4분기에도 지속 가능한 미래성장기반 확보를 위해 △신규노선 취항을 통한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 △부산 등 지방발 국제선 시장점유율(M/S) 확대 △호텔·정보기술(IT)·지상조업사업 등 보유 자원을 활용한 사업다각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동계 기간 인천~인도네시아 바탐·발리 노선 신규 취항, 부산 및 무안발 국제선 신규 취항 및 재운항을 통해 수송 분담률을 높이고 해당 지역 여객 수요 확보에 나서는 등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호텔사업과의 시너지 강화, 지상조업 자회사 제이에이에스(JAS)와의 동반성장, IT 전문기업 에이케이아이에스(AKIS)를 통한 IT경쟁 우위 확보를 통해 외부 변수에 유연히 대처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탄력적인 노선 운영 및 신규 노선 개발, 강력한 원가경쟁력 및 보유 자원 간 시너지를 통해 지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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