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스타 하마 '무뎅'이 예상한 美 대통령은 '트럼프'[2024美대선]

공개된 영상에서 트럼프 이름이 새긴 요리 선택

[촌부리=AP/뉴시스] 19일(현지시각) 태국 촌부리주의 카오키여우 동물원에서 생후 2개월 된 암컷 피그미하마 무뎅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뛰어오르는 돼지'라는 뜻의 '무뎅'은 웃는 듯한 얼굴과 친근한 성격으로 동물원의 스타가 되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024.09.20.

[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이대성 인턴기자 =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태국의 피그미하마 '무뎅'이 미국 대선 예측에서 트럼프의 승리를 점쳤다.

5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태국의 새끼 피그미 하마 '무뎅'이 미국 대선 선거에서 도널트 트럼프가 카밀라 해리스를 이길 것이라 예측했다.

방콕 인근 동물원에서는 무뎅이 트럼프와 해리스의 이름이 새겨진 과일 두 가지 요리를 두고 선택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무뎅은 트럼프로 표시된 간식을 먹어치우며 미국 공화당 후보를 선택했다.

'뛰어오르는 돼지'라는 뜻의 무뎅은 지난 7월 태어나 SNS를 통해 인기를 얻었다.

무뎅은 지난 9월 미국 유명 TV 토크쇼인 NBC '투나잇 쇼'의 비공식 대선 여론조사에서 93%의 득표율로 각각 4%, 3%의 득표율을 기록한 해리스와 트럼프를 제치기도 했다.

한편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 따르면 피그미 하마는 전 세계 약 2000~2500마리만 남아있는 국제멸종위기 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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