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3분기 영업이익 395억원…'일본·동남아 노선' 힘 입어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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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2024년 3분기 별도 기준 매출 4천602억원, 영업이익 395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5일) 발표했습니다.
역대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해 3분기 대비 매출은 5.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습니다.
이에 따라 3분기 기준 누적 실적은 매출액 1조4천273억원, 영업이익 1천5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2024년 1분기까지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던 제주항공은 2분기 고환율과 글로벌 공급망 이슈로 인한 물가상승까지 겹치며 적자 전환했으나 3분기 다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제주항공은 호실적의 주요 요인으로 중단거리 노선에서의 견고한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성수기 여행 수요를 흡수한 점을 꼽았습니다.
제주항공은 시장 상황에 맞춰 수요가 높은 일본과 동남아 노선에 재운항과 증편을 통해 공급을 확대하는 등 탄력적인 노선 운영을 바탕으로 여행 수요를 흡수하고 있습니다. 제주항공의 3분기 수송객 수는 332만4천143명, 점유율은 14.2%로 국적 LCC 중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항공은 4분기에도 신규노선 취항을 통한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 부산 등 지방발 국제선 M/S 확대, 호텔·IT·지상조업사업 등 보유 자원을 활용한 사업다각화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특히, 제주항공은 동계 기간 인천~인도네시아 바탐·발리 노선 신규 취항, 부산 및 무안발 국제선 신규 취항 및 재운항을 통해 수송 분담률을 높이고 해당 지역 여객 수요 확보에 나서는 등 노선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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