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순직소방관 기리는 추모시설 건립
임실/김정엽 기자 2024. 11. 5. 17:40
전북 지역에서 순직한 소방공무원의 희생을 기리는 시설이 들어섰다.
전북도소방본부는 5일 임실군 임실읍 119안전체험관 부지에 순직 소방공무원을 위한 추모시설을 건립하고 제막식과 추모식을 개최했다. 추모시설은 330㎡ 규모로 표지석과 안내판, 추모 조형물 등이 설치됐다.
소방공무원의 순직은 구조·구급·화재 등 현장 활동을 하다 숨진 위험직무 순직과 일반 순직으로 나뉜다. 위험직무 순직은 지난해 3월 김제의 한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활동 중 숨진 고 성공일 소방교를 비롯해 고 권태원 소방경, 고 강연희 소방경, 고 김인철 소방장 등 모두 4명이다. 전북에서는 이들을 비롯해 16명의 소방공무원이 순직했다.
이오숙 전북도 소방본부장은 “이 자리는 단순히 기념비적인 조형물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지킨 생명과 안전을 마음속에 새기고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순간”이라며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숭고한 가치를 이어받아 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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