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객→축의금' 화제의 유부남 조세호, 결혼식 후에도 '떠들썩'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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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조세호가 결혼한 지 보름이 지났지만 여전히 떠들썩한 후일담이 이어지고 있다.
3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선 조세호의 결혼식에 참석한 김종국이 조나단의 축의금을 언급하며 "얼마 하지도 않아 놓고 겁나 X먹더라. (얼마인지) 말은 할 수 없다. 나단이가 비밀로 하라더라"라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조세호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채널 조세호'를 통해 본인의 결혼식 후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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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코미디언 조세호가 결혼한 지 보름이 지났지만 여전히 떠들썩한 후일담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20일 조세호는 아홉 살 연하 비연예인 신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주례에는 코미디언 전유성, 사회는 절친 남창희가 맡았으며 지드래곤부터 유재석 등 수많은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를 축하했다.
많은 이들의 축하에 조세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깊이 감사의 인사 전한다"라며 "감사한마음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라고 전했다.
연예계 소문난 마당발인 그의 결혼식 이후 여러 예능프로그램은 조세호 결혼식 후일담을 통해 그의 뜨거운 화제성을 이어갔다.
지난 2일 방송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 하니'에선 유재석을 포함한 멤버들의 후기가 이어졌다. 주우재는 "제 자리는 거의 밖이었다"라고 토로했고, 딘딘은 "거긴 사실상 식장 밖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들 중 유재석의 자리가 꽤나 앞이었던 상황, 하하는 "친한 순이 아니라, 재산 순이다"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3일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선 조세호의 결혼식에 참석한 김종국이 조나단의 축의금을 언급하며 "얼마 하지도 않아 놓고 겁나 X먹더라. (얼마인지) 말은 할 수 없다. 나단이가 비밀로 하라더라"라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박명수와 홍진경도 유튜브 '얼굴천재 차은수'에 출연해 조세호의 축의금 액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이목을 끌었다. 홍진경은 "세호에게 고맙다. 택시 잡아준 것만 100만 원이 넘을 것이다. 이보단 더 할 것"이라며 100만 원 이상의 축의금을 암시했다. 박명수는 "세호와 '무한도전'도 같이 했다. 식사까지 하려면 120만 원은 해야 하지 않겠냐"라고 말하며 자신의 뜻을 전했다.
이에 조세호는 지난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채널 조세호'를 통해 본인의 결혼식 후기를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조세호는 '놀면 뭐 하니'에서 언급된 자리 배치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자리 배치만 3일간 했다. 800분이 넘게 오시기에 가족, 프로그램별, 개그맨 선배님들 분류하는 데만 3일이 걸렸었다"라며 결혼식 전날까지도 자리배치에 고민했다고 허심탄회하게 밝혔다.
그는 화제를 모은 안재욱의 참석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조세호는 "결혼식이란 카테고리가 또 다른 변곡점이기도 하다. 예전 '세바퀴'라는 프로그램에서 '조세호가 누구의 결혼식은 가고 누구 결혼식은 안 갔다'라는 말이 나왔다. 흥국이 형이 안재욱 결혼식에 갔냐고 물어봤을 때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고 했던 게 시작이다"라고 회상했다.
조세호는 당시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는 유행어를 뜻하지 않게 만들어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시간이 지나서 결혼을 하면 두 분이 올 것인가 하는 얘기가 많았다"라며 안재욱이 결혼식에 참석하게 된 일화를 전했다. 그러나 김흥국은 새우젓 축제 행사가 있었기 때문에 불참했다. 이에 조세호는 "나중에 셋이서 모이기로 했다"라는 따뜻한 소식도 전했다.
한편, 지난달 20일 진행된 조세호의 결혼식은 태양, 김범수, 거미가 축가를 불렀으며, 배우 이동욱이 축사를 맡았다. 유럽으로 열흘간 신혼여행을 다녀온 조세호는 서울 용산에 신혼집을 꾸린 것으로 전해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조세호 유튜브]
조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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