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AI 비서 '에스터'로 글로벌 향한다

CBS노컷뉴스 박성은 기자, 김민아 인턴기자 2024. 11. 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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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뭐 먹지?""치킨을 활용한 샐러드 요리와 칠면조 야채 볶음 중 어떤 게 좋으신가요?"#치킨을 활용한 샐러드 요리를 선택하자, 이에 따른 요리법이 나온다.

정석근 SKT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부사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이틀째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에스터를 최초 공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AI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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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AI 서밋 2024'서 첫 공개
연내 '클로즈 베타 테스트' 거쳐 북미 진출 목표
SKT "질의응답·검색 넘어 계획·일정까지 관리"
정석근 SKT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부사장)이 5일 'SK AI 서밋 2024'에서 글로벌향 AI 에이전트 '에스터(Aster)'를 공개했다. 김민아 인턴기자


"오늘 저녁에 뭐 먹지?"
"치킨을 활용한 샐러드 요리와 칠면조 야채 볶음 중 어떤 게 좋으신가요?"

#치킨을 활용한 샐러드 요리를 선택하자, 이에 따른 요리법이 나온다. 준비물과, 요리 순서 등 할 일 목록이 세분화 된다. 부족한 재료는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연계해준다.

SK텔레콤은 사용자 요청에 적극적으로 목표와 계획을 세워 수행하는 '인공지능 비서(AI Agent)' '에스터(A*, Aster)'를 5일 최초 공개했다.

정석근 SKT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부사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이틀째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에스터를 최초 공개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AI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SKT에 따르면 에스터는 단순한 질의응답과 검색을 넘어, 사용자와 대화를 통해 의도를 명확히 해 할 일 목록을 생성하는 역할까지 할 수 있다. 정 부사장은 "우리가 최근에 나와있는 좋은 AI를 가지고 텍스트를 답변을 받는 것뿐만 아니라 액션까지 이어지는 것"이라며 "(에스터는) 답변을 행동까지 옮기는 걸 특징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에스터가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핵심 가치는 △쉽고 간편한 계획 수립(Planning Made Easy) △빈틈없이 꼼꼼한 관리(Never Drop the ball) △신속한 응답(Timely Answer)이다. 모호하고 복잡한 요청에도 손쉽게 식당, 숙박, 교통 등의 예약 및 구매까지 완결적인 문제 해결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게 SKT 설명이다.

에스터(Aster) 로고. SKT 제공


에스터(A*, Aster)는 '사람들의 일상을 안내하는 동반자(Guiding companion)'란 뜻이다. 크게 △중요한 일들을 체크할 때 사용하는 별표(*, Asterisk) △나의 일상을 효율적인 방향으로 이끌어주는 안내자(Navigator) △무궁무진한 연결/확장(Everything & Multiply)의 세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에스터 로고도 글로벌 기업과 긴밀한 네트워크, 익숙한 별표 두 가지를 상징하도록 표현됐다.

SKT는 이외에도 다양한 글로벌 검색 서비스, LLM 개발사, 서드 파티(3rd Party) 앱들과 협력을 추진해 북미 사용자의 AI 경험 혁신에 앞장설 예정이다. 정 부사장은 "답변을 행동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다양한 서비스가 필요하다"며 "호텔을 예약한다거나, 택시를 부른다거나 서드 파티와의 연합도 중요한 특징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터는 올해  클로즈 베타 테스트(Closed Beta Test)를 거쳐 내년 북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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