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3분기 실적 발표…하이브보다 순이익 1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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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K-팝 시장 성장 둔화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전반적으로 실적은 줄었지만, 같은 분기 하이브(14억)보다 10배 이상의 매출 순이익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3분기 매출액 1,721억 원, 영업이익 27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43.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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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 ize 한수진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올해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K-팝 시장 성장 둔화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전반적으로 실적은 줄었지만, 같은 분기 하이브(14억)보다 10배 이상의 매출 순이익을 기록했다.
SM은 5일 자사의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422억 원, 영업이익 133억 원, 당기순이익 16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0%, 영업이익은 73.6%, 당기순이익은 56.8% 감소했다. 매출의 경우 음반 판매량 감소 및 주요 계열사 매출 하락 영향을, 영업이익은 계열사 매출 감소 및 SM 첫 영국 보이그룹 디어 앨리스(DEAR ALICE) 방송 프로그램 제작 비용 발생으로 줄었다.
별도 기준으로는 3분기 매출액 1,721억 원, 영업이익 271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43.6% 감소했다. 전년도 높은 신보 음반 판매 기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음반/음원 매출이 감소했으나, 공연 확대 및 공연 사업 내재화로 콘서트 및 관련 매출은 증가했다.
SM은 올 4분기와 내년 1분기에 소속 아티스트 라인업의 활발한 활동이 예정돼 있다. 특히 내년 1분기에는 에스파 이후 5년 만에 여자 신인 그룹 론칭을 앞두고 있다. 이들은 내년 1분기 싱글 발매와 함께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엔시티 드림(NCT DREAM)의 정규 4집 앨범이 발매되고, 동방신기가 일본 정규 앨범 발매 및 일본 데뷔 20주년 콘서트 투어에 나선다. 엔시티 위시도 일본 정규앨범을 내고, 엔시티 유타의 일본 미니 앨범도 선보인다. 레드벨벳 아이린의 첫 솔로 데뷔 앨범과 태연, 웨이션브이(WayV)의 미니 앨범, 나이비스 싱글 등도 공개될 예정이다.
SM 창립 30주년을 맞이하는 내년 1분기에는 SM 아티스트들의 합동 공연인 SMTOWN LIVE 콘서트와 SMTOWN 앨범을 비롯한 다양한 관련 프로젝트도 준비하고 있다. 엔시티 마크, 엑소 카이, 엔시티 텐, 레드벨벳 슬기, 엔시티 위시도 앨범 발매가 예정됐다.
장철혁 SM 공동대표는 "SM은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기존 아티스트팀들 뿐만 아니라 전년부터 지속된 신인 아티스트 데뷔를 통해 K-팝 전세대에 걸친 아티스트 IP를 갖춰 나가고 있으며, 내년 신인 걸그룹 데뷔를 통해 아티스트 라인업을 한층 견고하게 구축할 것"이라며 "내년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SM을 사랑해주신 많은 팬분들을 위해 공연, 앨범, MD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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