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바둑의 날 기념식… 신진서·목진석 등 표창 수상

양승수 기자 2024. 11. 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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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서울 송파구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열린 제7회 바둑의날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7회 바둑의 날 기념식이 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민홍철 국회의원,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 대한바둑협회 정봉수 회장, 신상철 명예회장, 조훈현·이창호 9단, 한종진 프로기사협회 회장, 이광순 한국여성바둑연맹 회장 등이 자리했다.

유 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바둑은 예(禮)와 도(道)를 중시하는 정신문화의 정수이며, 최근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여가문화로 자리 잡았다”며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도 바둑의 진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국민들이 일상 속에서 바둑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공자 표창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대한체육회 회장 표창,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표창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수여됐다. 유 장관은 한국바둑 발전에 기여한 NH농협은행과 신상철 대한바둑협회 명예회장, 한국의 위상을 높인 신진서 9단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장을 수여했다.

대한체육회 회장 표창은 목진석 9단, (사)한국여성바둑연맹, 이민우 前 대한바둑협회 이사, 김철중 한국유소년바둑연맹 고문, 이기행 풍산학원 이사장이 받았다.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표창은 故 노영하 9단, 김희창 삼척시의회 의원, 김수년 효림회계법인 대표이사, 김길곤 한국바둑고등학교 교장, 김향희 아시아바둑연맹 사무총장에게 돌아갔다.

한편 이번 기념식은 한국기원과 대한바둑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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