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이 뎁스 차원에서 주목하는 ‘군필’ 내야수 문정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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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마무리훈련을 진행 중이다.
이번 마무리캠프의 테마는 선택과 집중이다.
염 감독이 가장 오래 머문 훈련장에서 배트를 열심히 돌린 선수 중에는 문정빈(21)이 포함돼 있었다.
그래도 2025년에 대비해 집중 육성이 필요한 선수들이 주로 참가하는 마무리캠프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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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빈은 올해 병역 의무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 5월 초 제대해 3개월간 팀 자체 프로그램을 소화한 뒤 8월 2군에 합류했다. 입대 이전 2군에서도 별다른 성적을 남기지 못했지만, 올해는 달랐다. 퓨처스(2군)리그 28경기에 출전해 타율 0.489(94타수 46안타), 6홈런, 23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369의 맹타를 휘둘렀다.
그의 2군 성적은 1군 코칭스태프에게도 전달됐다. 생애 처음 1군 콜업의 기회를 잡았지만, 손가락을 다쳐 결국 잠실구장에는 서지 못했다. 그래도 2025년에 대비해 집중 육성이 필요한 선수들이 주로 참가하는 마무리캠프에 합류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LG는 문정빈이 팀 내 많지 않은 중장거리형 우타자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주전 외야수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문정빈은 “올해 1군 콜업 기회가 있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기대는 못 했지만, 아쉽기는 하다. 훈련하다 손가락을 다쳤다”고 밝혔다. 올해 2군에서 향상된 모습을 보일 수 있었던 비결로는 코칭스태프의 도움을 꼽았다. 그는 “황병일 코치님이 타격의 기본을 잡아주셨다. 손지환 코치님은 새벽 훈련을 제안해주셨다. 그런 부분들이 크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타석에서 결과가 나오면서 자신감을 얻은 그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장타력이 눈부셨다. 문정빈은 “장타를 의식하진 않는 편이다. 우익수 앞 안타를 친다고 생각하고 콘택트 위주로 쳤는데 결과가 잘 나왔다”고 설명했다.
“군대를 일찍 다녀오길 잘한 것 같다”는 그는 “수비는 코너 외야, 내야를 모두 하고 있다. 교육리그에선 주로 우익수로 출전했다”며 “아직은 육성선수다. 정식선수 전환이 첫 번째 목표고, 이후 1군 무대를 밟아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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