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3분기 영업익 8.4%↑… "한섬·퓨처넷 편입 영향"

연결기준 매출 8995억원·영업익 182억원

현대홈쇼핑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사진은 현대홈쇼핑 전경. /사진=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현대홈쇼핑·현대L&C·한섬·퓨처넷)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현대홈쇼핑은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이 8995억원, 영업이익은 182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8.1%, 8.4% 증가한 수치다. 올해 누계로는 매출 2조8486억원(+87.1%), 영업이익 1097억원(+114.0%)이다.

홈쇼핑 별도로는 3분기 매출 2558억원, 영업이익 9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6% 줄었다. 올해 매출 누계는 8268억원(+5.2%), 영업이익은 509억원(+44.6%)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패션·주방용품·식품 상품군의 판매 호조로 매출은 소폭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송출수수료 증가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다"며 "연결 실적은 한섬과 현대퓨처넷이 회계 기준상 올해부터 종속회사로 신규 편입된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전했다.

김서현 기자 rina2362@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