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의정부, 신규 택지 개발 ‘환영’…“복합 개발 추진”

윤나경 2024. 11. 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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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대곡역 일대와 의정부시 군부대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섭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규 택지 후보지 4곳'을 발표하고, 고양시 대곡역 일대에 9천 호, 의정부시 용현지구에 7천 호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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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대곡역 일대와 의정부시 군부대 일대에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섭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신규 택지 후보지 4곳'을 발표하고, 고양시 대곡역 일대에 9천 호, 의정부시 용현지구에 7천 호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발표에 대해 이동환 고양시장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5년간 수많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실현되지 못한 대곡역세권 사업을 주거 위주의 주택공급 정책이 아닌 자족성이 풍부한‘대곡역세권 지식융합단지’로 조성하겠다"며 "대곡역 일대에 광역적이고 입체적인 복합환승센터 건립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선 8기 정책 기조를 반영해 주거 비율 사업지를 전체 면적의 20% 내외로 최소화하고, 역세권 중심에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자족 기능 강화를 목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의정부시도 입장문을 통해 택지 개발을 환영한다면서도 "국책사업으로 진행되지만, 삶의 터전을 잃을 수도 있는 기존 주민들의 불안과 불만을 세심히 살펴야 한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첨단사업 분야의 자족 기능이 확충될 수 있도록 자족 시설 확보와 특화된 산업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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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나경 기자 (bellen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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