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성동시장 불 상인이 초기 진화…대형 화재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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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전통시장에서 불이 났지만 상인이 초기에 진화해 대형 화재로 번지는 사태를 막았다.
경주소방서는 성동시장의 한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신속히 진압해 대형 화재를 막은 시장 상인 이보연(49)씨에게 감사 표창을 수여했다.
성동시장은 옛 경주역 인근에 있는 지역 대표 전통시장 중 한 곳으로 300여 개 점포와 다양한 노점상이 모여 있어 불이 날 경우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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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 전통시장에서 불이 났지만 상인이 초기에 진화해 대형 화재로 번지는 사태를 막았다.
경주소방서는 성동시장의 한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를 초기에 신속히 진압해 대형 화재를 막은 시장 상인 이보연(49)씨에게 감사 표창을 수여했다.
이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2시 27분쯤 성동시장 한 떡집 창고에서 불이 나자 즉시 119에 신고한 뒤 가게 입구에 있던 소화기로 초동 진화에 나서 소방관들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발생 당시 이씨는 영업 준비를 위해 일찍 출근해 가게를 정리하던 중 불이 난 것을 발견해 초동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초기 진화로 분전반 1기가 불에 타고, 창고 일부에 그을음 피해만 입었다.
성동시장은 옛 경주역 인근에 있는 지역 대표 전통시장 중 한 곳으로 300여 개 점포와 다양한 노점상이 모여 있어 불이 날 경우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었다.
이보연 씨는 "화재가 발생한 곳이 시장이라 대형화재로 번질 것 같아 신속하게 소화기로 진압했다. 누구나 비슷한 상황이었다면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유현 경주소방서장은 "용기 있는 초기 대처로 대형화재를 막았다. 시민과 소방관들을 대신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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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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