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충식 인천시의원 “광역버스, 청각장애인 위한 문자안내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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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대중교통 등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신충식 인천시의원(국민의힘·서구4)은 5일 인천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인천의 광역버스 등에서 장애인의 권리 보장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아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시의원은 "광역버스에 문자안내판 설치 등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근거는 충분하다"며 "시가 장애인들의 '평등권'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이동권 보장을 위한 대책을 세워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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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대중교통 등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신충식 인천시의원(국민의힘·서구4)은 5일 인천시의회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인천의 광역버스 등에서 장애인의 권리 보장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아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시의원은 “현재 광역버스는 하차안내 및 정류장 안내가 버스 내부 음성 안내로만 이뤄져 있다”며 “반면 시내버스에는 정류장 안내 표시가 있고 하차 안내표시도 화면을 통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인천의 청각장애인 이동권에 대한 배려가 부족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국가인권위는 지난 2018년 버스 내부에 문자안내문이 없다면 청각장애인은 하차 지점을 정확히 인지하기 어렵고 더 나아가 접근권 및 이동권의 제약을 받는 만큼, 문자안내판 설치는 필요하며 관련법이 정한 정당한 편의라고 결정했다. 또 현재 인천시의 대중교통 기본 조례 제4조도 모든 시민은 대중교통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부당한 차별을 받지 아니하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권리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다.
신 시의원은 “광역버스에 문자안내판 설치 등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위한 근거는 충분하다”며 “시가 장애인들의 ‘평등권’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이동권 보장을 위한 대책을 세워달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이 글로벌 톱텐 시티로 도약하려면 장애인들의 행복한 문화 정착이 선결 조건”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우 기자 lm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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