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커룸 문 훼손’ 김주형, 6일 상벌위 불출석…대리인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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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유럽 DP 월드투어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진 뒤 라커룸 문을 훼손한 김주형(22)이 6일 열리는 KPGA 상벌위원회에 불출석한다.
앞서 KPGA는 지난달 30일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종료 후 KPGA 회원인 김주형의 본인 사용 라커 문 파손과 관련해 경위를 파악한 결과, 김주형에게 소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상벌위원회를 개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선수가 출석이 불가능할 경우 서면으로 소명 내용이 담긴 진술서를 작성해 상벌위원회 개최 전까지 제출해도 되지만 불출석 사유로 인한 충분한 소명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스스로 본인의 진술권 및 방어권 행사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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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은 일정으로 美 출국…소명서 제출
KPGA는 관계자는 5일 “김주형이 KPGA 상벌위원회 출석이 어렵다고 알렸다. 김주형은 소명서를 서면으로 제출하고 대리인이 상벌위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주형은 대회 종료 후 한국에 잠시 머물다가 정해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해 상벌위 출석이 어려워졌다.
앞서 KPGA는 지난달 30일 “제네시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종료 후 KPGA 회원인 김주형의 본인 사용 라커 문 파손과 관련해 경위를 파악한 결과, 김주형에게 소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상벌위원회를 개최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선수가 출석이 불가능할 경우 서면으로 소명 내용이 담긴 진술서를 작성해 상벌위원회 개최 전까지 제출해도 되지만 불출석 사유로 인한 충분한 소명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 스스로 본인의 진술권 및 방어권 행사를 포기한 것으로 간주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주형은 이같은 소동이 일어난 다음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방송 출연을 통해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KPGA는 6일 오후 2시 예정대로 상벌위를 진행하고 김주형이 제출한 소명서와 대리인의 발언을 토대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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