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식] 수능일 14일 대중교통 특별수송대책 시행 등

박진영 기자 2024. 11. 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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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인 14일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원활하게 시험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 특별수송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학년도 수능에 응시하는 인천지역 수험생은 총 2만8149명으로, 시험 당일 수험생과 학부모, 감독관 등이 시험장으로 이동하면서 평소보다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청. ⓒ인천시

이에 인천시는 수험생 등교 시간인 오전 6시부터 8시10분까지 시내버스 집중배차를 통해 운행간격을 단축하고, 시험장을 경유하는 노선버스에는 '수능시험장 경유' 안내표지판을 부착해 수험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천도시철도는 예비차량 3편을 확보해 비상상황에 대비하는 한편, 시험장 주변 역사 18곳에 고사장 안내문을 부착하고, 36명의 지원인력을 배치해 수험생 안내 및 돌발상황에 대응할 예정이다. 또한, 별도의 열차운행지원반(14명)을 투입해 예기치 않은 상황이 발생할 경우 신속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택시 역시 수험생 등교시간대에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소, 시험장을 집중 운행하고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운동도 전개한다. 또한, 장애인 수험생의 교통편의를 위해 장애인콜택시에 등록돼 있는 수험생과 동반보호자는 자택에서 시험장소까지 장애인콜택시를 무료로 왕복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와 군·구의 관용차량도 비상상황 발생 시 수험생 이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대기한다.

□인천시, 대중교통 15개 시내버스 노선 개선

인천광역시는 신규 대중교통 수요와 교통여건 변화를 반영해 15개 노선의 조정안을 확정하고, 이를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조정은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시민단체, 시의원, 교통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버스정책위원회(노선조정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조정을 통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 지역에 노선 확충(1,14, 67-1, 518, 4401번) ▲운수종사자 근로여건 개선 및 안전성 강화(26, 78, 86, 569, 570번) ▲지하철역 연계, 승객 과소 및 운행 불합리 구간을 정비(206, 565, 583, 591, 800번)하여 버스 운행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효율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 마이스엑스포 인천 송도서 개최

인천광역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코리아 마이스엑스포(KOREA MICE EXPO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아 마이스엑스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이스(MICE)산업 전문 박람회로 2000년 처음 개최된 이래 전국 주요 도시서 순회·개최돼 왔으며 2016년부터는 9년 연속 인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다.

▲2024 코리아 마이스 엑스포 홍보 포스터. ⓒ인천시

올해 행사는 지난해보다 규모(2개홀→3개홀)와 개최기간(2일→3일)이 확대·연장 운영된다.

260개 기업이 참여해 350개의 부스를 운영하며 30여 개의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Alliance) 회원사와 공동으로 비즈니스 상담과 유치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으로, 국내외 바이어 230명을 포함한 마이스 관계자 3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시는 전시장 내 인천 개항 역사를 담은 신포국제시장 콘셉트를 활용한 홍보관을 설치해 '글로벌 마이스 도시 인천'을 홍보하고 최근 주목받고 있는 미식 관광 트렌드를 반영해 인천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신포국제시장 대표 먹거리 닭강정, 공갈빵, 에그타르트 등 시식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자세한 행사 정보는 공식 누리집 또는 사무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H, 현장 중심 감사활동으로 310억여원 절감

인천도시공사(iH)는 건설사업 및 도시개발사업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기술검토와 안전점검을 통해 약 310억원에 이르는 예산점감 효과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iH가 담당하는 인천시의 각종 개발사업이 점차 확대되는 동시에 예산 규모가 커지는 상황에서 낭비를 최소화하고 사업의 품질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감사활동의 결과다.

예산절감 사례로는 ▲골든테라시티 특수시설물 국제공모사업에서 집객시설 효과가 적은 특수조형물 설치·제작사업 등을 제외해 170억원의 비용절감 ▲로봇랜드 조성사업에서 설계VE사항에 대해 기술적 검토와 기존 설계방식을 개선함으로써 120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박진영 기자(bigmanjyp@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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