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원NOW] KAIST, 무음극 배터리 퇴화 원인 밝혔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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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는 최남순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전극 계면에서 일어나는 반응의 비가역성과 계면피막 구조의 변화를 분석해 무음극 배터리의 퇴화 원인을 규명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은 집전체에 전착되는 리튬금속표면에서 전해질이 바람직하지 않은 분해반응을 하고 계면피막 성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못해 무음극 배터리의 성능이 감소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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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는 최남순 생명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전극 계면에서 일어나는 반응의 비가역성과 계면피막 구조의 변화를 분석해 무음극 배터리의 퇴화 원인을 규명했다고 5일 밝혔다. 무음극 배터리는 음극이 없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진 배터리다. 리튬금속배터리 대비 성능이 현저하게 낮다. 연구팀은 집전체에 전착되는 리튬금속표면에서 전해질이 바람직하지 않은 분해반응을 하고 계면피막 성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못해 무음극 배터리의 성능이 감소한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번 성과는 무음극 기술 기반 차세대 배터리 개발의 실마리가 될 예정이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에너지 스토리지 머티리얼즈’에 지난달 6일 표지논문으로 발표됐다.
■ 포스텍은 포항 시민을 위한 인문학 강좌 ‘미래지성 마스터클래스’가 성황 중이라고 5일 밝혔다. 앞선 1~3강의 프로그램에 이어 11월부터는 4~6강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4강은 노준석 포스텍 교수가 ‘과학자의 일과 삶’, 5강은 이다슬 성우가 ‘이런 삶도 꽤 괜찮습니다’, 6강은 박신양 배우가 ‘제4의 벽: 화가의 일’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강좌는 무료로 운영되며 고등학생 이상이면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지성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한국문화기술연구소가 개발한 수어 통·번역 서비스 기술을 적용한 배리어프리 서비스를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문화정보원에서 10일 선보인다. 배리어프리는 장애인,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접근성 측면에서 장벽을 낮추려는 움직임이다. 문화정보원 안내데스크 옆에 설치된 키오스크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아바타 수어 시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문화정보원의 시설과 공간 정보, 아시아 문화 영상 자료 등에 대한 안내 및 해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GIST는 이상한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산업폐기물인 글리세롤로부터 화장품이나 항암 항생제 원료로 쓰이는 글리세르알데하이드를 생산할 수 있는 태양에너지 변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글리세롤은 환경친화적인 바이오디젤 연료 제조 과정에서 생산되는 부산물로 많은 양이 바이오매스로 폐기되고 있다. 연구팀은 산소 공극 제어 기술을 도입해 18시간 86.1%의 생산물 변환 효율을 유지하는 태양에너지 변환 시스템을 만들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스몰’에 지난달 24일 온라인 게재됐다.
■ GIST는 6일 저녁 7시 행정동 CT아트홀에서 연극 ‘51번 사진’을 공연한다. GIST 대외협력처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1951~53년 영국에서 DNA 이중나선 구조 발견을 두고 벌어진 연구 경쟁 실화를 기반으로 한다. 2015년 영국 웨스트엔드 무대에서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이 주인공 로절린드 프랭클린 역을 맡아 화제가 된 극이다. 극 번역은 이시연 GIST 기초교육학부 교수가 맡았다. 오는 12월 12~15일에는 ‘극장 PLOT’에서 서울 공연도 개최될 예정이다.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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