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간 13억원 후원…이승환 ‘차카게 살자’ 23년 만에 마무리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4. 11. 5. 17: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이승환이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20년간 이어온 기부 콘서트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6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이승환이 지난 달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기부 콘서트 '차카게살자'의 마지막 무대를 열고 재단에 5900만원을 후원했다.

'차카게 살자'는 이승환이 직접 기획한 자선 콘서트로 수익금 전액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에 기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승환 ‘차카게 살자’ 자선 콘서트. 사진ㅣ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가수 이승환이 소아암 어린이를 위해 20년간 이어온 기부 콘서트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6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이승환이 지난 달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기부 콘서트 ‘차카게살자’의 마지막 무대를 열고 재단에 5900만원을 후원했다.

‘차카게 살자’는 이승환이 직접 기획한 자선 콘서트로 수익금 전액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등에 기부했다. 2001년부터 시작돼 지난 달 20번째 마지막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일제의 강제동원 피해 알리기를 위해 30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그동안 이승환과 팬들이 기부한 금액은 총 13억 5천만원에 이른다.
그동안 이승환과 팬들이 기부한 금액은 총 13억 5천만원에 이른다.

이를 통해 소아암 어린이 172명이 치료비를 후원 받았고, 어린이 200명이 전문심리상담 등을 지원받았다.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 측은 “여러분의 순수하고 순순한 참여가 우리나라 최장수 자선공연 ‘차카게 살자’를 있게 했고, 여러분이 백혈병 환아들의 수술비를 지원했고 학대받던 아이들의 쉼터를 제공했다”고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서선원 사무총장은 “오랜 기간 이승환과 팬들로부터 치료비를 지원받은 어린이들이 청소년으로, 성인으로 성장해 사회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며 그 어느 때보다 사회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