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펙스, 청춘의 결핍을 노래하다… 오늘(5일) 정규 2집 ‘소화 2장: 청춘 결핍’으로 컴백 [쇼케이스]

2024. 11. 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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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룹 이펙스 (제공: C9 엔터테인먼트)

이펙스(EPEX)가 청춘 3부작 정규 앨범의 두 번 앨범 ‘소화 2장: 청춘 결핍’으로 컴백한다. 이번 컴백 기념 프레스 쇼케이스가 5일(오늘) 오후,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개최됐다.

이번 ‘소화 2장: 청춘 결핍’은 청춘들이기에 시작되는 복합적 결핍의 이야기부터 매 순간의 선택에 따른 결핍의 충족에 대한 이야기들을 다룬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UNIVERSE’는 내 우주는 내가 선택하고, 그 우주는 너여야만 한다는 선명한 메시지를 담았다.

이펙스만의 감성을 담아 청춘을 위로하는 8곡을 수록한 이번 정규 2집의 이야기를 지금부터 들어보자.

# 전작과의 연결성 

백승: 청춘을 주제로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앨범은 ‘비밀’이 키워드고 이번 앨범은 ‘선택’이 키워드다. 재밌게 들어달라. 

아민: 좀 더 구체적으로 청춘들이 갖게 되는 결핍이나 심오한 감정을 깊은 단계로 다루고 있다. 수많은 선택에 이르는 상황을 노래한다. 

제프: 그리고 곡에 대한 해석력이 많이 성장한 것 같다. 청춘이라는 한 주제에 있는 곡들을 각자가 가진 색깔로 잘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 결핍을 노래하기 위해 노력한 것 

에이든: 모든 것들이 결핍되어 있는 시기가 청춘이기에, 결핍을 부정적으로만 받아들이기보다는 잘 녹여내려고 노래했다. 모든 곡에 담았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사진: 그룹 이펙스 (제공: C9 엔터테인먼트)

# 앨범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 

에이든: ‘청춘 시절 결핍은 내가 선택한 것이 아니라 당연한 것이다. 그냥 받아들이자’라고 전하고 싶다. ‘다 그렇다, 별 것 없다’ 정도가 될 거 같다(웃음). 

# 타이틀곡을 처음 들었을 때 어땠나 

금동현: ‘어떻게 해석하고 보여드릴까’하는 생각이 앞서 멤버들과 함께 상의했던 것 같다. 

위시: 퍼포먼스 적으로는 곡 분위기를 몰입감 있게 표현하기 위해 계속 상의하며 디테일을 잡아갔다. 표정, 안무 각도, 표현력에도 집중했다.

에이든: 안무의 디테일과 팀워크에 특히나 신경을 많이 썼다. 연습 때마다 영상을 촬영하고, 피드백해주면서 8명의 멤버가 완벽한 퍼즐이 된 것 같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 질의응답 

Q. 준비하면서 서로 성장한 부분을 느꼈나 

금동현: 퍼포먼스 연습할 때 정말 많이 느꼈고, 잘 맞는다고 느꼈다. 

Q. 한 해에 정규 2장을 내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어땠나 

아민: 지난 정규 앨범 이후 팬 콘서트를 했다. 그리고 바로 이번 앨범을 작업했는데 이렇게 큰 일정을 소화할 때마다 개인적으로, 그룹으로도 성장했다고 느끼고 이 성장이 이번 앨범에 잘 담겨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금동현: 표현력이 좋아진 것 같다. 

사진: 이펙스 금동현 (제공: C9 엔터테인먼트)

Q. 이펙스가 노래하는 ‘청춘’의 차별점 

백승: 우리 멤버들이 서로 나이대가 비슷해서 공감이 잘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우리와 함께 청춘을 함께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메시지를 노래하기에 많이 들어주시면 감사드리겠다. 

예왕: ‘청춘은 아름답고 찬란하다’ 같은 긍정적인 부분을 노래하시는 분들이 많다면, 우린 반대로 어두운 면을 많이 표현하고 있기에 위로를 드릴 수 있어 이게 차별점인 것 같다. 

Q. 아티스트 이펙스의 결핍과 결핍을 극복하게 된 터닝 포인트가 있다면 

금동현: 실력에 대한 결핍인 것 같다. 늘 잘하고 싶고, 잘 보이고 싶은 것에 대한 결핍이 있는데 ‘어떻게든 해보자’, ‘부딪혀 보자’라고 생각하며 하니까 더욱 실력이 상승한 것 같다. 결핍을 채우려고 노력하다 보면 언젠간 원하는 것을 얻게 된다고 생각한다.

아민: 목표가 클수록 결핍이 크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목표도 높기에 결핍은 항상 가지고 있지만, 채우려고 발버둥 치기보단 인정하며 노력하는 것 같다. 

Q. 3부작 중 마지막 3부 스포 할 수 있는 부분 

위시: 항상 키워드를 갖고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첫 번째 앨범은 ‘비밀’, 이번엔 ‘선택’이다. 세 번째는 ‘각성’이다. 각성이 떠오르는 곡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웃음). 

사진: 이펙스 아민 (제공: C9 엔터테인먼트)

Q. 활동을 통해 얻고 싶은 평가나 수식어가 있다면 

예왕: 메시지와 가사 전달력이 확실한 그룹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 다른 그룹과 다르게 청춘의 이야기를 하며 가사가 예쁜 그룹이라는 이미지로 각인되고 싶다. 

위시: ‘나도 모르게 이 그룹을 좋아하게 됐다’라는 느낌을 주고 싶다. 

백승: 3년 동안 공백기 없이 활동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감사하며 활동하고 있기에 이번 앨범에선 ‘이펙스 생각보다 정말 잘한다’는 말 꼭 듣고 싶다. 그리고 ‘저 팀은 팀으로서 너무 보기 좋다’는 말도 듣고 싶다. 

에이든: 음악 방송에서 1위도 꼭 해보고 싶다. 

청춘의 어두운 부분을 노래하며 위로를 전하는 이펙스의 정규 2집 ‘소화 2장: 청춘 결핍’은 오늘(5일) 18시, 모든 음원사이트에 발매된다.

글 임재호 기자 mirage0613@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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