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권행정협의회 실무협의회,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 확대

유형재 2024. 11. 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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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등 설악권 4개 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 등을 확대 추진한다.

속초시,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 기획부서장이 참석한 실무협의회는 이날 설악권 4개 시군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 설악권 지역 관광 브랜드 홍보, 동해고속도로 고성 구간 연장, 양양 오색케이블카 진입 구간 44번 국도 확장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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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권 동반 성장 목표…"실질적인 성과 이어 나가게 노력"
단풍과 설악산 자락 운해 [연합뉴스 자료사진]

(속초=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속초 등 설악권 4개 시군이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 등을 확대 추진한다.

설악권 동반 성장을 목표로 지난 7월 16년 만에 재출범한 설악권행정협의회는 5일 고성군 토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

속초시, 인제군, 고성군, 양양군 기획부서장이 참석한 실무협의회는 이날 설악권 4개 시군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 설악권 지역 관광 브랜드 홍보, 동해고속도로 고성 구간 연장, 양양 오색케이블카 진입 구간 44번 국도 확장 등을 논의했다.

또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 사업 및 버스정보시스템(BIS) 연계,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등을 협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공직자를 중심으로 이어진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를 사회단체, 관계기관 등 자발적 교차 기부로 범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동해고속도로 고성 구간 연장 조기 착공과 오색케이블카 진입 구간 44번 국도 확장도 설악권 4개 시군이 행정력을 결집해 국회와 중앙부처를 방문, 공동 건의하는 등 적극적인 협력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어르신 버스 무료 이용 사업 및 버스정보시스템 연계는 설악권 4개 시군으로 확대해 적용하거나 내년부터 상호호환이 가능하게 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특히, 법정 문화도시 최종 지정을 위해 노력 중인 속초시는 고성, 양양 등과 광역 연계사업 추진체계 구축 등 업무 협조를 논의했다.

이병선(속초시장) 설악권행정협의회장은 "이번 실무협의회에서 논의된 안건을 내년 상반기 본회의에서 심도 있게 논의해 설악권 전역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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