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펙스의 청춘은 달라…예왕 "어두운 결핍도 노래하기에 위로할 수 있어"

그룹 이펙스(EPEX)가 부르는 청춘찬가는 확실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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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이펙스(뮤, 위시, 제프, 에이든, 금동현, 아민, 예왕, 백승)의 두 번째 정규앨범 '소화(韶華) 2장 : 청춘 결핍'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소화(韶華) 2장 : 청춘 결핍'은 이펙스의 청춘 3부작 정규앨범 가운데 두 번째 이야기에 해당한다. 올해 4월 첫 정규앨범 '소화(韶華) 1장 : 청춘 시절'이 순수한 사랑과 고민을 노래했다면, 이번 앨범에서 이펙스는 복합적인 결핍과 매 순간 선택에 따른 결핍의 충족을 다룬다.

타이틀곡 'UNIVERSE(유니버스)'는 이펙스가 선택한 우주에 대한 곡이다. 직선적인 힘 있는 멜로디에 선명한 메시지를 담아 청춘의 마음가짐을 느끼게 한다. 무대에서는 저스트 절크 유진, 턴즈 조나인, 제이릭 안무가가 참여한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예고됐다.

이날 백승은 이펙스가 표현하는 청춘 콘셉트의 차별점을 묻자 "우리 멤버들은 나이대가 모두 비슷하다. 또래가 충분히 부를 수 있는 이야기를 노래한다. 청춘을 함께 보내는 분들께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고 강조했다.

예왕은 "청춘 콘셉트를 잡은 노래들은 대부분 찬란하고 밝은 이야기를 전하기 마련이다. 우리 이펙스는 청춘의 어두운 면도 포함해 노래한다. 어두운 면을 노래하기에 위로를 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차별점을 짚었다.

한편 이펙스의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이외에도 선공개곡이자 달달한 러브송인 'My Girl(마이걸)', 1997년도에 살고 있는 그녀를 향한 '낭만소녀 (1997)', 지금 청춘에게 필요한 결핍을 전하는 'It is what it is(잇 이즈 왓 잇 이즈)', 찰나의 순간을 펑키하게 표현한 'Attosecond(아토초)', 평범한 일상 속 기적을 노래하는 '경이로운 일상 (Wonderful)', 청춘의 상실에 대한 '잃어버린 것들에 대하여 (Closer)', 외로움도 반갑게 받아들이면 된다는 메시지의 'Loner(로너)'가 수록돼 있다.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iMBC연예 이호영 | 사진 고대현